마케팅 기술 기업 반자이 인터내셔널(Banzai, BNZI)이 클래스 A 보통주 공모에 착수하며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섰다. 시장 상황에 따라 규모와 조건이 달라질 수 있는 이번 공모는 회사의 유동성 확보와 운영 자금 확충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반자이는 언더라이팅 방식의 공개 주식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클래스 A 보통주 또는 이를 대체하는 선불 워런트가 포함되며, 모든 증권은 회사가 직접 발행한다. 총 공모 규모는 최대 100만 달러(약 14억 4,000만 원)로, 이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S-3 등록서에 적용되는 '베이비 셸프' 규정상 허용된 한도다.
공모는 시장 여건과 기타 요인에 따라 완료 여부, 시점, 규모가 변동될 수 있어 확정적이지 않다. 반자이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순수익을 운영 자금과 일반 기업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거래에서 에이기스 캐피탈(Aegis Capital Corp.)이 단독 주관사로 참여한다.
이번 공모는 2025년 8월 8일 효력이 발생한 SEC 등록서(Form S-3, No. 333-288908)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최종 투자설명서는 추후 SEC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해당 발표가 증권 매도 제안이나 매수 권유가 아니며, 관련 법규를 충족하기 전까지 특정 지역에서의 거래는 제한된다고 강조했다.
반자이는 인공지능 기반 마케팅 및 세일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고객 기업이 신규 및 기존 고객을 보다 정교하게 타깃팅하고 성과를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아마존, 델, 세일즈포스, 애플락 등 15만 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빠르게 시장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반자이의 자금 조달 움직임을 성장 지속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평가하면서도, 소형 기술주의 잇따른 지분 희석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 경계심도 함께 커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최근 금리와 유동성 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한 만큼, 공모 성공 여부는 향후 주가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멘트 반자이는 AI 기반 마케팅 시장 확대라는 구조적 성장 흐름 속에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자본 조달에 따른 희석 리스크와 시장 변동성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