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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라이드 인튜이션, 6억 달러 투자 유치…車 지능 플랫폼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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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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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스타트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이 시리즈 F 투자 라운드에서 6억 달러를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오픈AI와의 협력 등 차량 지능 플랫폼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6억 달러 투자 유치…車 지능 플랫폼 승부수 / TokenPost Ai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6억 달러 투자 유치…車 지능 플랫폼 승부수 / TokenPost Ai

자율주행 및 차량 지능 개발 스타트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이 최근 실시한 시리즈 F 투자 라운드에서 6억 달러(약 8,640억 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1조 6,000억 원)로 끌어올렸다. 이는 불과 1년 전 자금 조달 당시 60억 달러(약 8조 6,400억 원)의 기업가치에서 두 배 이상 뛴 것이다.

이번 투자는 블랙록 산하 펀드와 벤처캐피털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 주도했으며, 피델리티, 룩스 캐피털, 본드, 프랭클린 템플턴, 제너럴 캐털리스트 등 총 10여 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시리즈 F 라운드는 회사의 ‘차량 지능’ 플랫폼 확장을 위한 핵심 성장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017년에 설립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자율주행차와 드론, 군용 특수 차량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작동하는 *AI 기반 차량 운영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핵심 제품은 시뮬레이션부터 차량용 운영체제 '비히클 OS(Vehicle OS)'까지 포함된 완전한 *도구 체인(toolchain)*이다. AI, 음성 인식, 생성형 AI, 개발 툴을 통합한 이 플랫폼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즉각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지능형 차량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동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최근 오픈AI와 협력해 자사 직원에게 챗GPT(ChatGPT)를 적용한 차량 내 AI 인터페이스를 시험 도입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차량 간 멀티모달 상호작용 및 대화형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창립자이자 CTO인 피터 루드비히는 “차량은 이제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주변 환경을 학습하고 스스로 판단해 사람과 화물을 보호하는 *지능형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단순 기능 확장에서 벗어나 차량 운영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겠다는 포부다.

이번 시리즈 F 자금은 특히 군수, 산업용 및 오프로드 분야에서의 활용도 확대에 투입될 예정이며, 영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병행 추진된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CEO 카사 유니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차량이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하며 유연하게 작동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다 넓은 글로벌 고객층을 지원하기 위해 신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규모 자금 유치는 자율주행 생태계 내에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기술력과 잠재력이 월가와 실리콘밸리에서 동시에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AI 기반 차량 지능 플랫폼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해당 분야 선도 주자로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미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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