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 터미널 ‘샷건(Shotgun.fun)’이 수수료를 최대 100%까지 사용자에게 되돌려주는 구조로 출시되며, 기존 업계 관행에 변화를 예고한다.
수수료 ‘환급’ 모델로 시장 뒤흔드는 샷건
샷건(Shotgun.fun)은 10일 공개된 신규 트레이딩 터미널로, 모든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트레이더에게 다시 지급하는 구조를 내세웠다. 기본 캐시백은 50% 수준으로 시작되며, 거래량에 따라 단계적으로 상승해 최대 100%까지 도달할 수 있다. 기존 거래 환경에서 터미널이 사실상 ‘보이지 않는 비용’을 가져가던 구조를 정면으로 뒤집는 모델이다.
비수탁 구조·고성능 인터페이스 결합
샷건은 ‘비수탁(non-custodial)’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키 관리 보안은 턴키(Turnkey) 인프라를 활용한다. 개인 키는 암호화된 상태로 사용자만 접근 가능한 형태로 유지된다. 여기에 원클릭 거래, 차트 기반 즉시 매매, 자동화된 지정가 주문(손절·익절·트레일링 포함) 등 고성능 기능이 결합됐다.
멀티 월렛 관리 기능을 통해 여러 지갑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고, 포트폴리오 기능은 모든 거래 이력과 손익을 추적해 보여준다.
실시간 데이터와 ‘카피 트레이딩’ 기능 강화
플랫폼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시장 초기 흐름을 포착하는 ‘Trenches’다. 신규 토큰 출시, 이동, 트렌드 변화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시장보다 빠른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Trader Discovery’를 통해 상위 트레이더를 식별하고 이들의 거래를 실시간으로 따라 할 수 있는 카피 트레이딩 기능도 제공한다. 내부자 지갑의 움직임까지 추적해 일반 사용자와의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추천 프로그램·수익 공유 구조 도입
샷건은 5단계 구조의 추천 프로그램도 함께 도입했다. 이용자는 추천 네트워크를 통해 발생하는 거래 활동에서 최대 50%의 수익을 공유받을 수 있다. 단순 트레이딩을 넘어 네트워크 기반 수익 모델을 결합한 구조다.
펄서 파이낸스 창업진 참여…솔라나 기반으로 출발
샷건은 펄서 파이낸스(Pulsar Finance)를 공동 창업한 미겔 로우레스(Miguel Loures)와 페드로 마우리시오(Pedro Maurício)가 이끌고 있다. 해당 팀은 2020년부터 크립토 인프라를 구축해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펄서 파이낸스는 한때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뒤 테라폼랩스에 인수된 바 있다.
초기에는 솔라나(SOL)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향후 다양한 블록체인과 자동화 기반 ‘에이전트 트레이딩’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트레이더 중심으로 구조 재편”
미겔 로우레스는 “그동안 트레이더는 사용자라기보다 ‘상품’처럼 취급돼 왔다”며 “샷건은 권한을 다시 사용자에게 돌려주기 위해 설계됐다”고 밝혔다.
샷건(Shotgun.fun)의 등장은 트레이딩 터미널 시장에서 수수료 구조와 사용자 권한에 대한 논의를 다시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캐시백 기반 모델이 실제로 확산될 경우, 기존 거래 플랫폼의 수익 구조에도 적지 않은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시장 해석
샷건(Shotgun.fun)은 거래 수수료를 최대 100%까지 사용자에게 환급하는 구조로 기존 트레이딩 터미널의 수익 방식을 근본적으로 뒤흔들고 있다.
프론트엔드(터미널)가 보이지 않게 가져가던 비용을 제거하거나 환원하는 구조는, 향후 플랫폼 간 수수료 경쟁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헤비 트레이더 중심으로 빠른 사용자 이동이 발생할 경우 기존 터미널 사업자들의 수익 압박이 커질 수 있다.
💡 전략 포인트
거래량이 많은 사용자일수록 캐시백 비율이 높아지므로, 단타·고빈도 트레이더에게 유리한 구조다.
카피 트레이딩과 지갑 추적 기능은 초보자에게 학습 도구가 될 수 있지만, 맹목적 추종은 리스크가 크다.
추천인 기반 수익 구조는 추가 수익원이 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실제 거래 성과가 더 중요하다.
비수탁 구조이므로 개인 키 관리와 트랜잭션 승인에 대한 이해는 필수다.
📘 용어정리
비수탁(Non-custodial): 플랫폼이 자산을 보관하지 않고 사용자가 직접 지갑과 키를 관리하는 방식
캐시백: 발생한 수수료 일부 또는 전부를 사용자에게 다시 돌려주는 구조
카피 트레이딩: 다른 트레이더의 거래를 실시간으로 따라 하는 기능
트레일링 스톱: 가격 상승 시 자동으로 손절 라인을 끌어올리는 리스크 관리 주문 방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