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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엔비디아와의 협업 소식에 주가 급등...미래 사업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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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엔비디아와의 피지컬 인공지능 및 로보틱스 협력을 구체화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주요 계열사 경영진의 미국 방문이 협력 기대감을 높였다.

 LG, 엔비디아와의 협업 소식에 주가 급등...미래 사업 기대감 고조 / 연합뉴스

LG, 엔비디아와의 협업 소식에 주가 급등...미래 사업 기대감 고조 / 연합뉴스

LG그룹이 엔비디아와 피지컬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분야 협력을 구체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2일 관련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인공지능 반도체 선도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LG의 미래 사업 확대 기대를 주가에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57% 오른 22만7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4.18% 상승한 24만1천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LG전자우도 5.42% 오른 7만5천900원에 마감했다. LG CNS 역시 한때 13% 넘게 뛰었지만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뒤 4.31% 오른 8만9천500원에 장을 마쳤고, LG와 LG우도 1% 안팎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LG이노텍은 1.31% 내렸다.

시장 관심을 키운 배경은 LG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의 미국 방문 계획이다. LG전자와 LG CNS, LG이노텍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은 현지시간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협력 과제를 놓고 실무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한 만남을 넘어 실제 사업 연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시장은 이를 구체적인 협업의 출발점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번 일정은 지난 8일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만난 뒤 약 2주 만에 이어지는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논의 대상인 피지컬 인공지능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생성형 인공지능을 넘어 로봇이나 기계, 이동수단 같은 실제 하드웨어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도록 만드는 기술을 뜻한다. 여기에 미래 모빌리티까지 협력 범위가 넓어질 경우 LG가 강점을 가진 전장부품, 센서, 통신, 시스템 통합 역량과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반도체 및 플랫폼이 결합할 가능성이 있다.

증시에서는 대형 기술 기업 간 협력 기대가 당장 실적보다 먼저 주가를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다만 실제 사업 성과는 공동 개발 범위, 수주 여부, 상용화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향후 추가 발표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 같은 흐름은 LG그룹이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미래차 분야에서 어떤 구체적 협력 청사진을 내놓느냐에 따라 관련 계열사 주가의 방향도 계속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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