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V4.1 플래시, 웹 디자인 81.2점…비용 70분의 1

| 최윤서 기자

딥시크 V4.1 플래시가 웹 디자인 평가에서 81.2점을 기록해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와 1.5점 차이를 보였다. 디자인 한 건당 평균 비용은 0.023달러(약 31원)로 아스트라보다 약 70배 낮았다.

오픈디자인 아레나는 웹 애플리케이션과 대시보드, 모바일 화면, 랜딩페이지 제작 능력을 포함해 13개 인공지능 모델을 평가했다. GPT-6 아스트라는 82.7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딥시크 V4.1 플래시는 2위에 올랐다.

두 모델의 비용 차이는 1.61달러(약 2165원)와 0.023달러(약 31원)로 나타났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페이블 5.1은 80.3점을 기록했지만 작업당 비용은 3.66달러(약 4923원)였다.

처리 시간에서도 V4.1 플래시가 짧았다. 평균 작업 시간은 5.3분으로 아스트라의 11.1분보다 5.8분 적었고, 클로드 페이블 5.1은 12.8분으로 집계됐다.

딥시크 V4.1 플래시는 지난 10일 공식 공개됐다. 딥시크는 V4.1 플래시를 9월 10일 전후 출시할 예정이라고 앞서 밝혔다.

V4.1 플래시는 전체 5520억개 매개변수를 가진 혼합 전문가 모델이다. 입력 처리에는 약 80억개, 출력 생성에는 약 160억개 매개변수만 활성화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혼합 전문가 모델은 전체 매개변수를 매번 모두 가동하지 않고 작업에 필요한 일부만 활성화한다. 딥시크는 이 구조를 ‘비대칭 아키텍처’라고 설명했으며, 필요한 연산만 수행해 비용과 처리 시간을 줄이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오픈디자인 아레나에서 별도 수정 없이 결과물을 사용할 수 있다고 평가된 비율은 아스트라가 60%로 가장 높았다. V4.1 플래시는 57.7%, 클로드 페이블 5.1은 56.7%였다.

따라서 V4.1 플래시는 비용과 작업 시간에서 앞섰지만 결과물의 즉시 사용 가능성에서는 아스트라에 2.3%포인트 뒤졌다. 성능과 효율이 모든 지표에서 같은 순위를 기록한 것은 아니다.

이번 평가는 웹 디자인 작업에 한정됐다. 웹 애플리케이션과 대시보드, 모바일 화면, 랜딩페이지 제작 결과를 비교한 만큼 코딩·추론·과학 연구 등 다른 작업에서 같은 성능을 낸다고 단정할 수 없다.

딥시크 V4.1 플래시의 비용 경쟁력은 대규모 모델의 전체 지식 용량을 유지하면서 실제 추론에 필요한 연산량을 줄이는 구조에서 나온다. 다만 실제 서비스 비용과 속도는 입력 길이, 요청 방식, 서버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본지는 앞서 딥시크 V4.1 플래시의 내부 테스트에서 초당 420토큰의 출력 속도가 측정됐다고 보도했지만, 당시에도 비교 대상과 측정 조건이 완전히 같지 않아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저가 모델의 활용이 늘어날수록 단위 작업 비용과 처리 시간은 모델 선택의 주요 기준이 될 수 있다. 반면 결과물 수정 필요성, 작업별 정확도, 서비스 안정성은 별도로 검증해야 한다.

딥시크는 V4.1 플래시 공개 당시 “더 효율적인 아키텍처를 통해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많은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절감된 비용을 이용자에게 돌려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V4.1 플래시가 웹 디자인 영역에서 아스트라에 근접한 점수와 낮은 비용을 동시에 기록했다는 의미가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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