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를 한 번이라도 사용해본 사람이 최대 15억명에 이른다는 추산이 나왔다. 오픈AI가 공식적으로 밝힌 주간 활성 이용자는 10억명 이상이다.
그레그 브록먼(Greg Brockman) 오픈AI 공동창업자 겸 사장은 9월 8일 공개된 TBPN 팟캐스트에서 챗GPT 이용자 규모를 언급했다. 공개된 인터뷰 페이지에는 브록먼이 “매주 10억명 이상이 사용한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누적 이용 경험자가 10억~15억명이라는 수치는 Crypto Briefing이 전한 추산이다. 다만 공개된 인터뷰 페이지에서 15억명이라는 누적 수치의 직접 발언이나 산출 방식은 확인되지 않았다.
오픈AI는 8월 31일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가 10억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주간 활성 이용자는 최근 7일 안에 서비스를 사용한 사람을 뜻한다.
누적 이용 경험자는 과거 한 번이라도 서비스를 사용한 사람을 포함한다. 두 지표의 집계 기준이 달라 15억명과 10억명의 차이를 이탈 이용자 규모로 계산할 수는 없다.
오픈AI는 이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자체 분석도 공개했다. 2025년 10월 15일부터 2026년 5월 1일 사이 계정을 만든 이용자의 0.1% 표본을 분석한 결과, 가입 6개월 뒤 하루 메시지 수가 가입 초기보다 약 50% 늘었다.
같은 분석에서 이용자가 사용해본 작업 유형도 약 2배로 증가했다. 이는 한 번 서비스를 써본 이용자가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방식으로 챗GPT를 활용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다만 해당 분석은 전체 이용자의 유지율을 보여주는 자료는 아니다. 특정 기간에 가입한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했고, 18세 미만 이용자와 일정 기간 메시지를 보내지 않은 계정 등이 제외됐다.
오픈AI는 광고·구독·기업용 서비스·API를 주요 수익원으로 제시했다.
오픈AI는 9월 8일 발표에서 주간 활성 이용자 10억명 이상과 기업 고객 250만곳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개인 이용과 기업용 서비스의 연계도 오픈AI가 제시한 전략 중 하나다. 집에서 챗GPT를 사용한 경험이 직장 내 도입으로 이어지고, 기업용 서비스에서 얻은 경험이 개인 이용 방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브록먼이 출연한 인터뷰의 또 다른 주제는 챗GPT가 단순한 대화형 챗봇에서 사용자의 작업을 능동적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컴퓨터를 직접 조작하는 기능과 에이전트 기술의 확장을 설명했다.
브록먼의 제품·인프라 역할 확대는 오픈AI가 소비자·기업 제품과 인프라 운영을 함께 확장해온 흐름과 맞닿아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서비스 이용자 확대와 에이전트 기능 확장이 함께 언급됐다.
다만 유료 가입자 수와 누적 이용 경험자 15억명 추산의 산출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주간 활성 이용자 증가가 장기 이용과 유료 전환으로 어느 정도 이어졌는지도 별도 지표가 필요하다.
결국 15억명은 챗GPT의 누적 도달 범위를 보여주는 참고 수치다. 현재 공식적으로 확인된 핵심 이용자 지표는 주간 활성 이용자 10억명 이상이며, 장기 이용자와 유료 고객으로의 전환 규모는 추가 공개가 필요한 영역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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