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련 회사,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지분 60%에서 40%로 축소

| 이준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연계된 회사가 주요 암호화폐 벤처에서 지분을 줄여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지주회사 지분을 3월 60%에서 40%로 축소했다고 프로젝트 웹사이트에서 검토된 법적 공시에 따라 밝혀졌다.

29일(현지시간) 카테나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과 연계된 회사가 주요 암호화폐 벤처에서 지분을 줄여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지주회사 지분을 3월 60%에서 40%로 축소했다고 프로젝트 웹사이트에서 검토된 법적 공시에 따라 밝혀졌다.

2024년 12월까지 지주 기업의 75%를 통제했던 DT 마크스 디파이 LLC(DT Marks DeFi LLC)는 트럼프의 암호화폐 부문 연관성에 대한 조사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분 일부를 조용히 매각했다.

정확한 매각 시기는 불분명하지만, 6개월 동안 35% 감소를 나타낸다.

2024년 10월 출범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자체 WLFI 토큰과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USD1을 관리한다. 이 자산은 바이낸스(Binance)와 아부다비의 MGX 간 20억 달러 규모 거래와 WLFI 보유자들에 대한 프로모션 에어드롭에 사용된 후 가시성을 얻었다.

이 회사의 리더십에는 트럼프와 그의 아들들인 도널드 주니어(Donald Jr.)와 에릭 트럼프(Eric Trump), 그리고 이사인 자카리 폴크맨(Zachary Folkman)이 포함된다.

모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서류에 "관련인"으로 기재되어 있다.

재집권 이후 트럼프는 암호화폐 연계 모금 행사와 밈코인 이니셔티브를 둘러싼 정치적 반발이 증가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3월에는 상원 민주당이 그의 행정부에 바이낸스 같은 거래소와의 연결고리와 잠재적 컴플라이언스 위반에 대해 설명하라고 압박했다.

5월 그의 암호화폐 테마 만찬은 잠재적 이해충돌에 대한 우려를 더욱 증대시켰다.

더블록(The Block)의 대시보드에 따르면 USD1은 현재 22억 개 토큰의 유통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지분 매각이 소유권의 변화를 신호하지만, DT 마크스 디파이는 이 벤처의 주요 이해관계자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