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아데나소프트웨어, 글로벌 시장 겨냥 ‘크립토 카피트레이딩 시스템’ 개발

| 토큰포스트

핀테크 및 블록체인 솔루션 전문기업 아데나소프트웨어(대표 정승우)는 차세대 ‘크립토 카피트레이딩(Crypto Copy Trading) 시스템’을 개발하며 글로벌 거래 자동화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 중인 카피트레이딩 시스템은 전문 트레이더의 거래 전략을 실시간으로 복제(copy)해 일반 투자자의 계정에 자동으로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트레이딩 인프라 솔루션이다. 거래소, 브로커, 자산운용사 등 B2B 고객사들이 자체 브랜드로 손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모듈형 API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현재 내부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연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아데나소프트웨어의 크립토 카피트레이딩 시스템은 △글로벌 주요 거래소(현물·선물) 및 브로커 시스템과의 연동을 지원하는 멀티거래소 통합 구조, △트레이더별 성과지표 대시보드를 통한 수익률·MDD·AUM 등 핵심 데이터 실시간 제공, △시장 급변 상황에 대응하는 자동 리스크 관리 알고리즘, △평균 0.3초 이내의 초저지연 거래 복제 기술, △고정 비율·레버리지·마진 기반 등 다양한 카피 전략 옵션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거래소 및 브로커를 대상으로 한 화이트라벨 솔루션 공급을 본격화하고, 암호자산 시장 내 자동매매와 소셜트레이딩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데나소프트웨어 관계자는 “글로벌 거래소들이 트레이더 중심의 수익모델을 강화하는 흐름 속에서, 아데나소프트웨어의 카피트레이딩 시스템은 기술적 신뢰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향후 AI 기반 전략 추천, 포트폴리오 자동 리밸런싱 등 고도화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데나소프트웨어는 이미 AML(자금세탁방지)·KYC(고객신원확인)·MiCAR(유럽 암호자산 규제) 대응 모듈 등 다양한 규제 친화형 핀테크 인프라를 개발해온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카피트레이딩 시스템 출시를 계기로 거래 인프라, 리스크 관리, 자동화, 규제 대응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 트레이딩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