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도형 스테이블코인 나온다”...FYUSD-콘크리트, 온체인 수익 생태계 구축 맞손

| 토큰포스트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파이퍼(Fypher)와 기관급 디파이(DeFi, 탈중앙금융) 인프라 전문 기업 블루프린트 파이낸스(Blueprint Finance)가 함께 아시아 주도형 달러 스테이블코인 FYUSD 기반 온체인 수익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11일 매일경제TV ‘크립토인사이트’는 폴 킴(Paul Kim) 파이퍼 설립자와 닉 로버츠 헌틀리(Nic Roberts-Huntley) 블루프린트 파이낸스의 최고경영자(CEO) 간 대담을 통해 아시아 온체인 수익 생태계를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구축하려는 양사의 비전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대담에서 폴 킴 설립자는 FYUSD를 “미국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을 완벽히 준수하는 동시에 아시아 현지 규제 정합성을 동시에 확보한 최초의 아시아 주도형 달러 스테이블코인”이라며 “미국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커스터디(수탁) 업체 비트고(BitGo)와의 협업을 토대로 아시아 기관들이 제도권 내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신뢰 기반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폴 킴 설립자는 FYUSD를 원화가 아닌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발행한 이유로 아시아 기관을 글로벌 자본 시장과 연결시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국내 결제 시스템의 혁신이라면, FYUSD는 아시아 기관들이 글로벌 자본 시장과 연결되는 ‘디지털 달러 인프라’”라며 “FYUSD 보유자들에게 합법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콘크리트(Concrete)를 온체인 금융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 출연한 닉 로버츠 헌틀리 CEO는 옥스퍼드 대학 병원 등 유수한 기관 출신의 외과 의사라는 독특한 이력과 글로벌 자산운용사 포인트72의 부사장 등을 역임한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멀티체인 디파이 인프라 기업 블루프린트 파이낸스를 설립했다.

블루프린트 파이낸스는 이더리움 기반으로 네이티브 볼트(Vault) 인프라와 자산 파생상품 생성을 지원하는 ‘콘크리트’와 솔라나 기반으로 거래 및 대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우 파이낸스’ 프로토콜을 운영하고 있다. 블루프린트 파이낸스는 누적 거래량 110억달러 이상, 총 예치금(TVL) 10억달러 이상의 자산 규모를 자랑하며, 폴리체인과 이지랩스(Yzi Labs), 해시드, 반에크 등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그는 이번 방송에 파이퍼와 공동 출연한 배경으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디지털자산 시장인 한국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의 설계와 유틸리티, 유통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팀인 파이퍼가 눈에 들어왔다”며 “이번 대담은 그 협업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지니어스 법안으로 인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보유자에게 직접 이자나 수익을 지급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양사의 협력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폴 킴은 “전통 금융과 온체인 금융의 융합이 이미 시작된 가운데 발행사가 직접 이자를 줄 수 없는 규제 환경 때문에 온체인 금융 시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콘크리트와의 협력은 그 흐름에 탑승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이퍼는 법안을 준수하는 발행사, 콘크리트는 독립적인 인프라를 맡는 분리된 구조 덕분에 규제 리스크 없이 보유자에게 콘크리트를 통한 RWA(실물연계자산) 투자, 스테이킹, 대출 등 온체인 금융 기회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닉 CEO는 “파이퍼가 수요와 유통을 이끌고 콘크리트가 자본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운용해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구조”라며 “이를 통해 자본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더 오랜 기간 머무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두 기업은 ‘현지 가치 창출(Local Value, Local Impact)’이라는 슬로건 아래 아시아 규제 당국과의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준비금 수익을 아시아 현지 국채나 핀테크 산업에 재투자해 자본 유출 우려를 해소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폴 킴은 “2026년에는 토큰증권(STO) 및 스테이블코인 관련 입법이 마무리되면서 기업들이 디지털 달러를 보유할 법적 경로가 열릴 것으로 전망한다”며 “FYUSD가 한국의 신흥 기관 시장을 글로벌 유동성과 연결하는 다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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