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하락에 日 1710억원 청산...롱 포지션 80% 이상

| 하이레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 결정 연기와 함께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한번 하락하면서 1억2900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1일 오전 8시 40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3만9058명의 거래자가 총 1억2957만 달러(한화 약 1717억원)의 포지션을 청산당했다.

롱 포지션이 1억847만 달러로, 전체 청산액의 83%를 차지했다. 숏 포지션은 2106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312만 달러(한화 약 41억원)의 BTCUSD 포지션으로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청산이 이뤄진 거래소는 오케이엑스(4565만 달러), 바이낸스(3692만 달러), 바이비트(1861만 달러), 후오비(1282만 달러) 순으로, 전체 청산액의 약 86%를 차지했다.

일간 청산 그래프 / 코인글래스

비트코인 포지션은 하루 4896만 달러 이상 청산됐다. 롱 포지션이 4165만 달러, 숏 포지션이 731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약 2875만 달러가 청산됐으며 이중 롱 포지션은 2492만 달러로 나타났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4.89% 하락한 2만5966달러, 이더리움은 3.47% 오른 1645.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alice@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