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조정 국면 진입 ETH XRP SOL 향후 시세 분석

| 이도현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며 단기 조정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1억 4,578만원 선에서 안정화

비트코인(BTC)은 현재 1억 4,578만원선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0.24% 하락했다. 최근 10% 이상의 상승을 기록한 이후 투자자들은 단기 조정을 거치며 향후 방향성을 모색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나타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더리움, 강한 상승세 유지

이더리움(ETH)은 352만원대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1.14% 하락했으나, 지난주 39%의 급등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기술적으로는 과거 고점 당시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며 일부 분석가들은 ETH 가격이 1,000만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리플과 솔라나, 엇갈린 흐름

리플(XRP)은 3,362원선에서 거래되며 단기적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중기적으로는 3,600원대 돌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SOL)는 24만 6천원대에서 거래되며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기술 분석에 따르면 SOL은 상승 웨지 패턴에서 이탈하며 조정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시장 역학과 고래 투자자의 움직임

최근 한 고래 투자자가 하이퍼리퀴드 플랫폼에 2,500만 USDC를 예치한 뒤 BTC, ETH, SOL 숏 포지션을 5배 레버리지로 취했으나, 현재 7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 중이다. 이는 시장의 단기 반등세가 강함을 시사한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도 상승세로 돌아서며, BTC 우위 시장에서 알트코인 중심의 시장 구조로 전환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한 알트코인의 급등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비트코인은 단기 조정을 거치고 있으며, 알트코인은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수개월 간 암호화폐 시장은 더욱 넓은 범위의 상승세와 변동성을 함께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