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골든 크로스 형성…2,800달러 돌파 기대감↑

| 손정환 기자

이더리움(ETH)이 다시 한 번 기술적 강세 신호를 확인받았다. 최근 차트는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 크로스'를 연이어 형성했고, 이에 따라 가격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2,540달러(약 353만 원)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거래되며 중기 상승세를 구축하고 있다.

골든 크로스는 전통적으로 강력한 **상승 반전 신호**로 여겨진다. 매수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는 뜻이며, 이더리움의 최근 상승세는 바로 이러한 신호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골든 크로스가 형성된 2,450~2,475달러(약 340만~344만 원) 구간에서 급반등한 점은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다는 방증이다.

기술적 관점에서도 이더리움은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5월 이후 형성된 상승 채널 안에서 꾸준히 **고점과 저점을 끌어올리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단기 조정이나 일시적 돌파 실패에도 주요 지지선은 철저히 방어되고 있다. 거래량이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다시 유입이 늘어날 경우 2,800달러(약 389만 원) 돌파 가능성도 거론된다.

시장 전반적인 하락 조정과는 달리, 이더리움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는 골든 크로스가 단기 상승을 넘어 **중장기 랠리의 서막**이 될 수 있다는 기대에서 비롯된 것이다. 특히 긍정적인 온체인 지표와 함께 매크로 변수까지 우호적으로 작용할 경우, 추가적인 가격 강세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높다.

현재 투자자들은 2,450~2,475달러 영역을 **핵심 지지선**으로 삼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 구간이 유지되는 한, 이더리움은 추후 추가 상승을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한 셈이다. 기술적으로 골든 크로스가 뒷받침되는 만큼, 강세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