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내장 어때요] 2.68조 거래 몰린 업비트…강세 테마는 '인프라', 하락보다 상승 코인 87개 많아

| 김서린 기자

업비트 전체 마켓에서 거래된 대금을 원화로 나타내면, 10일 자정부터 오후 6시 7분까지 업비트 일일 거래대금은 1.23조 원, 최근 24시간 누적 거래대금은 2.68조 원으로 집계됐다. 24시간 거래대금은 전일 대비 109.31% 증가했다.

테마별 거래 흐름을 보면 '인프라'와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영역에서 거래가 활발했다.

인프라 테마에서는 ▲하이퍼(HYPER, +148.33%)가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고, ▲HBAR(+5.30%), ▲버추얼(VIRTUAL, +6.19%)도 상승세를 보였다. ▲리플(XRP, +2.20%), ▲스텔라(XLM, +2.50%), ▲비트코인(BTC, +0.41%)도 비교적 안정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테마에서는 ▲수이(SUI, +5.85%)가 두드러진 랠리를 이어갔다. 이외에도 ▲이더리움(ETH, +1.25%), ▲솔라나(SOL, +1.57%), ▲체인링크(LINK, +1.75%), ▲에이다(ADA, +1.53%) 등 주요 자산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크로노스(CRO, –2.05%)는 조정을 받았다.

밈 테마에서는 ▲펭구(PENGU, +28.78%)가 급등했고 ▲본크(BONK, +8.67%), ▲도지코인(DOGE, +1.55%)도 상승 흐름을 탔다. 일부 로고 기반 종목들도 1~2%대의 강보합을 보였다.

디파이 부문에서는 ▲온도(ONDO, –3.10%)와 ▲스트라이크(STRIKE, –5.01%)가 하락하는 등 다소 부진한 양상을 보였지만,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0.33%)는 소폭 강세로 마감했다.

문화·엔터테인먼트 테마에서는 ▲GAME2(+5.00%)와 일부 음표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개별 종목들 간 낙폭 차이는 엇갈렸다.

등락 자산 수 / 업비트 데이터랩

업비트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 수를 상회하며 강세 흐름이 형성됐다. 등락 자산 수는 +87로, 상승 자산이 하락 자산보다 87개 더 많았음을 나타낸다.

7일 이동평균은 +29.71을 기록하면서 최근 일주일간도 전반적으로 우위 흐름이 이어졌음을 보여주며, 이날 전일 대비 변화폭은 2.57포인트 증가해 투자 심리가 회복 중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