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단기 조정 경계 속 상승 모멘텀 확보 가능성

| 손정환 기자

솔라나(SOL)가 반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하루 동안 1.6% 상승한 SOL은 현재 156.50달러(약 21만 7,935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단기적 관점에서는 가격 조정 가능성이 열려 있고, 중기적 관점에서는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1시간 차트를 보면 SOL은 155.93달러(약 21만 6,748원)의 단기 지지선 부근으로 이동 중이다. 이 구간에서 매수세가 약할 경우 레벨 붕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후 155달러(약 21만 5,450원)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매도세가 가격 주도권을 잡을 경우 이는 단기 조정의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일봉 차트에서는 158.80달러(약 22만 718원) 선에서 가격이 반복적으로 저항에 부딪히고 있는 양상이다. 만약 이날 종가가 해당 구간을 넘어서는 데 실패하고 그림자의 길이가 긴 음봉 형태를 보이는 경우, 상승세가 마무리되고 하방 압력이 강화될 수 있다. 이에 따라 155달러선까지 다시 후퇴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그러나 주간 차트를 살펴보면 보다 긍정적인 시나리오도 열린다. SOL이 주간 종가 기준으로 158.80달러 위에서 마감된다면, 중기적으로 163.54달러(약 22만 7,327원)까지 상승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시장 내 축적된 상승 에너지가 발휘될 수 있음을 암시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솔라나 생태계는 디파이, NFT, 게임파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개발과 사용자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SOL 토큰의 수요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단기 매매보다는 중장기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존재한다.

SOL의 향후 움직임은 이번 주 마감 캔들의 방향성에 달려있다. 158.8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을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작용하면서, 다음 주 시세 흐름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기술적 지표 외에도 시장 전반의 매크로 상황과 규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