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i 네트워크가 하루 만에 활발한 이용자 수를 145% 급증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데이터는 신규 지갑 활동 증가와 함께 네트워크 전반의 채택 상승을 시사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가격 반등의 방아쇠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Sui의 일일 활동 지갑 수가 급증하면서 거래량도 동반 상승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와 개발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생태계 확대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Sui는 7월 15일 기준 3.94달러(약 5,477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한때 4달러(약 5,560원)를 돌파했다. 비트코인(BTC)의 변동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소폭 조정을 받았지만, 거래량은 오히려 전날보다 1.54% 상승한 약 3조 5,167억 원(25억 3,000만 달러)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상승은 지난주 3달러 이하에서 횡보하던 시점 이후 급격히 반등한 것으로, 기술적 저항선을 돌파한 후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Sui는 올해 1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5.35달러(약 7,437원)에서 불과 26% 정도 낮은 위치에 머무르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이 4달러 선을 강력한 지지선으로 만들어낸다면, 조만간 신기록 경신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반등의 배경에는 단순한 사용자 수 증가만이 아니라, 생태계 내 실제 유의미한 기술 통합과 파트너십 확대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Sui는 디파이 프로토콜인 Threshold Network와의 협력을 통해 tBTC를 통합했다. 이는 네트워크의 실질적 사용성을 높이고, 개발자 중심의 생태계 확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 중이다.
전문가들은 Sui가 단기적인 상승세를 넘어 중장기 추세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사용자 성장률, 거래량 증가, 개발 활동이 삼위일체로 작용하면서, 시장에서는 이번 상승이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기를 기대하고 있다. Sui가 현재의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5달러(약 6,950원) 이상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