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기술적 패턴·온체인 지표 동반 강세…연중 최고가 경신 가능성

| 김민준 기자

도지코인(DOGE)이 최근 기술적 지표와 온체인 데이터 모두에서 긍정적 신호를 보내며 연중 최고가 경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도지코인은 0.21달러(약 292원)대를 상회하며 거래되고 있으며, 일간 차트에서는 전형적인 더블 바텀(Double Bottom) 패턴이 형성 중이다. 이 패턴은 과거에도 강력한 반등 신호로 작용했던 만큼, 시장 참가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번 상승 구조는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 아니다. 도지코인은 최근 수개월간 이어졌던 장기 하락 추세선을 명확히 돌파하면서 상승 전환 움직임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더블 바텀 패턴은 이러한 추세 전환을 확증하는 보조 지표로 기능하고 있으며, 당분간 매수세가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온체인 지표도 낙관적이다.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현물 거래량 역시 동반 상승 중이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도지코인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며 포지션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도지코인 보유자 중 수익 상태에 있는 지갑 주소의 비율도 높아지면서, 매도 압력이 상당히 줄어든 상황이다. 이는 상승세를 더욱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이 향후 단기적으로 강한 저항선에 도달할 수 있지만, 지금과 같이 거래량과 시장 심리가 동반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연중 최고치 경신 또는 신기록 경신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도지코인은 기술적 분석과 온체인 데이터가 나란히 강세 시그널을 보내며, 추세 전환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주고 있다. 단기 수익 실현 매물에 따른 일시적 조정은 불가피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론 강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