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 0.11%…RSI 하락세 속 기술적 조정 가능성

| 강이안 기자

국내에서 해외 대비 암호화폐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이 0.11%대로 소폭 축소됐다.

2025년 11월 13일 8시 11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김치프리미엄(업비트바이낸스)은 0.11%를 기록했다.

전일 0.02%에서 다소 확대된 수치다. 이더리움·솔라나·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 프리미엄도 각각 0.07%, 0.06%, -0.11% 수준으로 낮은 범위에 머물며, 국내외 가격 격차는 여전히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이 기술적 조정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매수세도 제한적인 모습이다.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현황

비트코인(BTC): 76594.64달러 / 1억5361만5000원 / +0.11%

이더리움(ETH): 2565.23달러 / 514만7000원 / +0.07%

솔라나(SOL): 173.59달러 / 23만900원 / +0.06%

엑스알피(XRP): 2.62달러 / 3575.50원 / +0.02%

도지코인(DOGE): 0.1887달러 / 256.50원 / -0.11%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거나 낮게 형성되는 가격 괴리 현상이다. 현재 수준은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흐름과 일정 부분 연동되어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리미엄 소폭 축소는 가격 기대보다는 관망세 지속 및 수급 균형 영향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비트코인 가격 트렌드 / 데이터맥시플러스

볼린저밴드 기준 상단은 11만5502만원, 하단은 10만3668만원, 중심선은 10만7934만원(20일 이동평균선)에 위치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1741만원 부근에서 거래되며 중심선을 하회하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시장이 기술적 조정 구간에 머물고 있음을 나타낸다. 상단 밴드에 대한 접근 가능성은 당분간 제한적일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하단 밴드(10만3668만원)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염두해야 하며, 강한 매도세 발생 시 심리적 지지선 검증 구간에 돌입할 수 있다. 중심선 회복 여부가 단기 반등 가능성을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RSI(상대강도지수)는 38.05로, 전일 52.41 대비 하락했다. 이는 지난주 금요일 수준(73.4)보다 크게 낮은 수치로, 과매수 구간 이탈 이후 관망세가 지속됨을 시사한다.

RSI가 30~40 중반대 박스권 내에서 횡보할 경우, 단기 추가 반락 가능성도 존재한다. 중심선 부근에서의 지지 시도 여부와 함께 RSI 회복 여부가 후속 추세 전환의 핵심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