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클 아링턴은 최근 온체인 이코노미 방송에서 XRP(XRP)가 오랜 기간 잘못 평가돼 왔다고 주장하며, 리플(Ripple)의 실행력과 스테이블코인 전략이 성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XRP를 ‘은행 코인’으로 보는 시각이 본질을 놓친 것이라며, XRP가 암호화폐 생태계의 기반 축이라고 말했다.
2017년부터 XRP 주목…“대부분이 보기 전 먼저 샀다”
아링턴은 2017년 ICO 붐 당시 XRP가 0.03~0.0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던 시기에 이미 시장에 들어왔다고 회상했다. 당시에는 기관 투자 서사가 자리 잡기 전이었지만, 그는 XRP의 장기 가능성을 먼저 봤다고 설명했다. 원달러환율 1,476.60원을 적용하면 0.05달러는 약 74원 수준이다.
리플의 차별점은 ‘지속성’
그는 리플이 다른 프로젝트와 달리 생존한 이유로 일관된 실행력을 꼽았다. 크리스 라슨(Chris Larsen)이 초기 비전을 세웠고,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이를 장기간 밀어붙였다는 평가다. 다수의 코인이 ICO 이후 사라진 것과 달리 리플은 인수와 제품 확장을 이어가며 사업을 넓혀 왔다.
스테이블코인과 인프라가 새 성장 동력
아링턴은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전략이 XRP 생태계 확장의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더 많은 스타트업이 XRP 생태계 안에서 개발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그는 또 암호화폐 시장이 전통 금융에 비해 기관용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리플 프라임(Ripple Prime) 같은 프라임 브로커리지 확대가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말했다.
XRP 서사 재평가 속 시장 시선은 인프라로
결국 아링턴의 메시지는 XRP에 대한 기존 프레임을 다시 보자는 것이다. 그는 리플이 지금처럼 실행을 이어간다면 XRP 생태계의 확장에는 사실상 상한선을 논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도 XRP의 가격 흐름뿐 아니라, 스테이블코인과 인프라 구축 능력이 장기 가치의 판단 기준으로 더 중요해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