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다음 반감기 절반 넘겼다…블록 105만 개 주목
비트코인이 94만5000번째 블록을 넘어서며 다음 반감기 지점인 105만 개까지 절반 이상 도달했다고 전했다.
반감기 이후 채굴 보상은 3.125 BTC에서 1.5625 BTC로 줄어들 전망이며, 시장은 공급 감소 기대와 가격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BTC)이 94만5000번째 블록을 넘어서며 다음 ‘반감기’까지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 반감기는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구조적 이벤트로, 공급 축소 기대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다. 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다음 반감기는 블록 높이 105만 개에서 발생한다.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약 4년마다, 21만 개 블록이 생성될 때마다 찾아온다. 지난 반감기는 2024년에 이뤄졌고, 현재 채굴 보상은 3.125 BTC다. 초기에는 50 BTC였던 보상이 네 차례 반감기를 거치며 크게 줄었고, 다음 반감기에서는 1.5625 BTC로 다시 낮아질 전망이다.
이 구조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에 인플레이션 억제 장치를 넣기 위해 설계한 것이다. 새로 발행되는 비트코인의 속도를 점점 줄여 희소성을 높이고, 총 발행량 2100만 개에 가까워질수록 공급 압박을 줄이도록 짜여 있다. 다만 채굴자 입장에선 보상이 줄어들수록 수익성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 결국 거래 수수료가 이를 얼마나 보완하느냐가 장기적인 관건이다.
가격은 아직 반전 흐름을 만들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기사 작성 시점 기준 7만68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됐고, 최근 7일간 3% 넘게 올랐다. 공급 감소 기대와 가격 흐름이 맞물리면서 시장은 다시 다음 반감기 시점에 시선을 두고 있다.

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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