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지정학적 긴장 재부각에 흔들리며 7만 달러 초반까지 밀렸다. 반면 레이브다오(RaveDAO)의 RAVE는 단기간에 폭등하며 극단적인 대비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기대가 무너지면서 시장 변동성이 다시 확대됐다. 최근 협상 결렬과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까지 겹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BTC)은 지난주 중반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발표 이후 상승 흐름을 탔다. 장기 평화 협상 기대감이 반영되며 지난 토요일 한때 7만3500달러(약 1억911만 원)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상황은 급변했다. JD 밴스 부통령이 협상 결렬을 공식화하자 비트코인은 즉각 2000달러 이상 하락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발언에서 이란에 무기를 제공하는 국가들, 특히 중국을 겨냥해 ‘50% 관세’를 경고하면서 시장 불안이 커졌다.
이 영향으로 비트코인은 한때 7만500달러(약 1억464만 원)까지 밀렸으며, 현재도 7만 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1조4150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됐고,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도 56%대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레이브다오(RaveDAO)의 RAVE는 완전히 다른 흐름을 보였다. RAVE는 지난주 대비 무려 3600% 상승했으며, 하루 기준 상승률만 230%를 넘었다.
특히 이날은 단 1시간 만에 18% 급등하며 10달러에 근접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상위 50위권에 진입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다만 주요 알트코인은 전반적으로 부진하다. 이더리움(ETH)은 2200달러 아래로 내려왔고, 바이낸스코인(BNB)은 600달러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리플(XRP) 역시 1.32달러 부근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하루 새 300억 달러 이상 줄어들며 2조5000억 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간 ‘디커플링’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기적으로는 뉴스 흐름에 따른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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