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1%대 상승을 이어가며 시장의 기대를 다시 자극한다. 확산된 영상 한 편이 보유자들의 ‘강세 확신’을 되살리고, 구조적 수요 확대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는 분위기다.
24일 крип토 업계에 따르면, 크립토 해설가 존 스콰이어(John Squire)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XRP 관련 영상을 공유하며 “이 영상이 소름을 유발하지 않는다면, 다가올 변화를 모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XRP가 글로벌 결제 인프라에서 실질적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 ‘투기’가 아닌 ‘구조적 희소성’으로 공급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상은 XRP를 ‘가치의 인터넷’ 핵심 자산으로 묘사한다. 데이터가 인터넷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듯, 자금 역시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이동하는 구조에서 XRP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XRP 보유자들의 매도 의지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내러티브를 뒷받침한다.
리플은 기술적 기반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20일 ‘양자 컴퓨팅 대응 로드맵’을 발표하며 2028년까지 XRP 레저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미래 보안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XRP 투자 상품에는 주간 1억1960만 달러(약 1768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현물 ETF 7종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종 승인을 대기 중이다.
현재 XRP는 1.30~1.45달러 구간에서 장기간 횡보하며 ‘압축된 긴장’ 상태를 보인다. 지난해 7월 3.65달러 고점 이후 조정이 이어졌지만, 24시간 거래량은 약 26억 달러(약 3조8420억 원)로 수요는 유지되는 모습이다.
핵심 지지선은 1.39~1.41달러로, 이 구간이 무너지면 1.32달러대까지 하락 여지가 있다. 반대로 상단 저항은 오랜 기간 1.50달러에 형성돼 있다. 크립토 분석업체 캡틴알트코인은 “조정 구간에서도 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은 공포가 아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4월 2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ETF 승인 여부를 단기 분수령으로 본다. 완화적 통화 기조와 ETF 승인 기대가 맞물릴 경우 1.50~1.53달러 돌파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거시 환경이 악화될 경우 주요 암호화폐 전반과 함께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
한편 XRP가 시가총액 890억 달러(약 131조5050억 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단기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초기 사이클의 ‘저시총 자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더리움(ETH) 기반 밈코인 ‘맥시 도지(MAXI)’는 현재 프리세일 단계에서 약 470만 달러(약 69억4960만 원)를 조달했다. 토큰 가격은 0.0002814달러 수준이며, 홀더 대상 트레이딩 대회와 최대 60% 연이율 스테이킹 등 커뮤니티 중심 구조를 앞세운다.
다만 이러한 신규 프로젝트는 변동성과 리스크가 큰 만큼, XRP처럼 확립된 자산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결국 XRP의 단기 방향성은 1.50달러 저항 돌파 여부에 달려 있다. 제도권 수요와 기술적 진전이 실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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