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나이트쉐어스는 이번 XRP 레버리지 ETF를 통해 일간 XRP 가격 변동폭의 300%를 추종하는 파생상품 구조를 채택했다. 4월 중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485 규정에 따른 수정 신고서를 제출하며 발효일을 4월 초에서 오늘로 조정했다.
이 같은 상품이 등장한 배경에는 기관 자금의 강한 유입세가 있다. 2025년 말부터 현재까지 현물 XRP ETF 시장에는 총 12억 4,000만 달러(약 1조 7,0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최근 한 주간 유입액만 약 5,500만 달러에 달한다.
다만 레버리지 ETF의 특성상 장기 보유 시 '변동성 감소(Volatility Decay)' 효과로 인한 수익률 훼손이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상품이 단기 트레이딩에 특화된 구조임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2026년 4월 23일 오전 현재 XRP 가격은 1.41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5억 8,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873억 9,700만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 내 점유율은 3.37%다.
주간 등락률은 전일 대비 소폭 조정을 받고 있으나, 7일 기준으로는 0.87% 상승해 단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XRP는 지난 4월 8일 미국-이란 휴전 발표 이후 8.5%가량 반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XRP는 현재 1.45달러 저항선을 테스트하는 국면이다. RSI(상대강도지수)는 중간선 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MACD도 양전환 상태를 유지하는 등 강세 지표가 동반되고 있다. 50일 이동평균선(EMA)은 1.41달러에서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으며, 돌파 성공 시 100일 EMA가 위치한 1.54달러가 다음 목표치로 부상한다. 옵션 시장에서도 OI 가중 펀딩레이트가 0.0066%로 상승하며 롱 포지션 우위가 지속되고 있다.
XRP의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기관과 분석가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린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ETF 수요 확대, 규제 명확성, 생태계 채택을 근거로 장기 목표가를 8달러로 제시했다. 단 2026년 단기 목표는 2.80달러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일부 분석가는 2026년 말까지 3달러 도달을 전망하고, 보다 낙관적인 시나리오로는 리플의 13조 달러 규모 글로벌 결제 시장 공략이 현실화될 경우 2030년까지 27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마스터카드(Mastercard), 블랙록(BlackRock), SBI 리플아시아 등 대형 금융기관들이 XRP 레저(XRPL) 기반 선불 토큰 발행에 관여하고 있다는 점이 이 같은 낙관론의 배경이다.
XRP 생태계 차원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실시간 결제 시스템인 '페드나우(FedNow)' 현대화 과정에서 XRP가 유동성 레이어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시장 내 화제로 떠올랐다. 아직 공식 확인된 사항은 아니나, 리플의 기술 구조상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로 논의되고 있다.
일본 결제 시장에서의 XRP 활용 확대 논의도 진행 중이다. SBI 리플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금융기관 협력 네트워크가 일본 내 실시간 송금 인프라에 XRP를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실물 경제와의 접점 확대가 중장기 XRP 가격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래나이트쉐어스의 3배 레버리지 ETF 출시는 단순한 금융 상품 하나의 등장이 아니라, XRP가 전통 금융 시장과 본격적으로 융합되는 흐름 속에서 나온 이정표적 사건이다. 현물 ETF 누적 자금 유입, 대형 기관들의 생태계 참여, 글로벌 결제 인프라와의 연계 가능성이 맞물리며 XRP의 위상은 투기적 자산에서 기관급 투자 자산으로 점차 전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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