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플랫폼스($RIOT)가 2분기에 비트코인(BTC) 1587개를 생산하고 총매출 1억7420만 달러(약 2468억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늘었지만 비트코인 채굴 매출은 줄었다.
라이엇플랫폼스는 2분기 재무자료에서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2320만 달러(약 329억원)였다.
비트코인 채굴 매출은 1억1370만 달러(약 1611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억4090만 달러(약 1997억원)보다 감소한 수치다.
회사는 BTC 평균 가격 하락과 글로벌 네트워크 해시레이트 증가를 채굴 매출 감소 원인으로 제시했다. 다만 라이엇플랫폼스의 평균 운영 해시레이트 증가가 이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비트코인 채굴 평균 비용은 감가상각을 제외하고 1BTC당 4만9912달러(약 7073만원)였다. 채굴 기업의 수익성은 생산량뿐 아니라 BTC 가격, 전력 비용, 네트워크 난이도에 함께 영향을 받는다.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 채굴에 투입되는 연산 능력을 뜻한다. 전체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높아지면 같은 장비와 전력을 투입해도 개별 채굴사가 확보하는 보상 비중은 낮아질 수 있다.
분기 말 기준 라이엇플랫폼스는 유동자산 12억 달러(약 1조7004억원) 이상을 보유했다. 여기에는 BTC 1만1380개와 현금 5억4890만 달러(약 7778억원)가 포함됐다.
BTC 보유분 가운데 5821개는 담보로 잡혀 있었다. 현금 중 7750만 달러(약 1098억원)는 제한 현금으로 분류됐다.
이번 실적은 라이엇플랫폼스가 비트코인 채굴과 데이터센터 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흐름 속에서 나왔다. 라이엇플랫폼스는 앞서 AI 인프라 임대 계약 보도 이후 데이터센터 활용 가능성이 부각됐다.
2분기 데이터센터 매출 2320만 달러는 채굴 외 사업이 재무제표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이번 자료만으로 데이터센터 매출이 채굴 매출 감소분을 안정적으로 보완할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비트코인 가격과 글로벌 해시레이트는 채굴 부문 실적에 계속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다. 라이엇플랫폼스의 다음 실적에서는 채굴 원가와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 변화가 함께 확인될 예정이다.
Sources: Foresight News 원문 https://foresightnews.pro/news/detail/110820, Riot Platforms/SEC filings https://www.sec.gov/edgar/browse/?CIK=1167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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