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3조원 6월 M2, 단기예금·MMF가 밀었다

| 최윤서 기자

국내 광의통화 M2가 6월 4213조원으로 늘며 지난해 11월 이후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단기예금과 머니마켓펀드(MMF)에 대기성 자금이 유입되면서 전월보다 29조4000억원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14일 발표한 ‘2026년 6월 통화 및 유동성’에서 6월 M2가 계절조정계열 평잔 기준 전월보다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원계열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6.0%였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예금에 2년 미만 정기예적금, MMF, 시장형 상품, 금융채, 금전신탁 등을 더한 통화량 지표다. 가계와 기업, 금융기관이 비교적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는 자금 흐름을 보여준다.

이번 증가분은 단기예금과 MMF 확대가 이끌었다. 단기예금은 만기가 짧아 금리와 자금 수요 변화에 민감하고, MMF는 주로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로 대기성 자금 흐름을 읽는 지표로 쓰인다.

M2 증가율은 5월 0.8%에서 6월 0.7%로 낮아졌지만 증가세는 유지됐다. 한국은행의 직전 자료에서 4월 M2는 전월보다 0.6% 늘었다. 본지는 앞서 6월 M2가 4213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통화량 증가는 은행 예금, 단기 금융상품, 투자 대기자금 사이의 이동을 함께 반영한다. 다만 M2 증가만으로 주식, 채권, 비트코인(BTC) 등 위험자산 가격의 방향을 단정할 수는 없다.

크립토 시장에서도 원화 유동성은 거래 환경을 읽는 보조 지표로 쓰인다. 그러나 한국은행 자료는 통화량과 구성 항목의 변화를 보여줄 뿐, 가상자산 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했다는 내용은 담고 있지 않다.

검증 출처: 한국은행 2026년 6월 통화 및 유동성, Odaily 원문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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