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5배 ETF 토큰, 게이트에 상장

| 정민석 기자

게이트(Gate)가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레버리지 ETF 토큰 거래쌍 10개를 새로 상장했다. 한국 독자에게 직접 닿는 대목은 SK하이닉스 연계 5배 롱·숏 상품이 테더(USDT) 마켓에 추가됐다는 점이다.

게이트는 공식 공지에서 게이트 ETF가 19일 오후 1시(한국시간) UNITREE3L/USDT, UNITREE3S/USDT, SNDK5L/USDT, SNDK5S/USDT, SPCX5L/USDT, SPCX5S/USDT, SKHYNIX5L/USDT, SKHYNIX5S/USDT, MU5L/USDT, MU5S/USDT 거래쌍을 상장했다고 밝혔다. 각 상품은 유니트리(Unitree), 샌디스크(SanDisk), 스페이스X(SpaceX), SK하이닉스, 마이크론(Micron)을 기초로 3배 또는 5배 롱·숏 방향을 지원한다.

이번 상장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코인 현물 중심 구조에서 주식·비상장 기업·테마 자산을 토큰 거래 화면으로 넓히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본지는 앞서 게이트가 미국·홍콩·한국 주식 거래 지원과 전 세계 1만2500개 이상 주식·ETF 자산 지원 범위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게이트 ETF는 레버리지 속성을 내장한 거래 상품이다. 게이트의 기존 상품 안내는 ETF 상품이 자동 리밸런싱 구조를 갖고 있으며, 이용자가 별도 증거금을 내지 않고 레버리지 노출을 얻는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다만 레버리지 상품은 가격 변동에 따라 손익 변동폭이 커질 수 있고, 리밸런싱 구조 때문에 일정 기간 누적 수익률이 목표 배수와 달라질 수 있다.

상장 목록에는 반도체 관련 자산이 여럿 포함됐다. 샌디스크,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들어갔고 스페이스X와 유니트리도 함께 묶였다. 상품명 뒤의 ‘L’은 롱, ‘S’는 숏 방향을 뜻한다. 숫자 3과 5는 각각 목표 레버리지 배수를 가리킨다.

게이트 ETF가 지원하는 토큰 거래 수는 이번 공지 기준 408종으로 제시됐다. 이번 상품이 SK하이닉스 실물 주식이나 국내 상장 ETF 거래와 같은 구조인지, 각 기초자산 가격 산정 방식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는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