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보상 USDC 검토설, 공식 지급 경로는 결제업체

| 정민석 기자

엑스(X)가 창작자 보상 지급에 유에스디코인(USDC) 등 스테이블코인을 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공식 문서상 확인되는 지급 경로는 결제처리업체와 엑스 머니 계정이다.

코인게이프(CoinGape)는 엑스가 핵심 이용자 보상 지급에 서클(Circle)의 유에스디코인을 포함한 스테이블코인 활용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내용은 엑스의 공식 발표가 아니라 계획에 가까운 인물을 인용한 가능성 보도다.

엑스의 공식 도움말은 2026년 8월 7일부터 Creator Revenue Sharing 신규 등록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존 프로그램은 9월 7일 종료되고, 9월 8일부터 Original Content Rewards 신청이 순차적으로 열린다.

기존 참여자는 9월 7일까지 수익을 받을 수 있다. 엑스는 보상 체계를 원본 콘텐츠 중심으로 바꾸는 절차를 밟고 있다.

새 약관은 보상이 결제처리업체를 통해 지급된다고 적었다. 지급 전 신원 확인도 요구하며, 자금세탁방지와 제재, 사기 방지 관련 제한을 포함했다.

약관에는 스테이블코인 지급 방식이나 적용 일정이 명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보도에서 확인되는 핵심은 보상 산정 방식의 변화보다 지급 수단 논의에 가깝다.

엑스 머니 공식 페이지도 현재 미국 일부 이용자에게 단계적으로 제공된다고 설명한다. 공개된 기능은 송금, 수표 발송, 카드, 예금성 수익 기능이다.

이 페이지에도 스테이블코인 지급이나 창작자 보상 연동 설명은 보이지 않는다. 엑스가 금융 기능을 넓히고 있지만, 공개 설명은 아직 일반 결제와 송금 기능에 맞춰져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디지털 자산이다. 플랫폼 보상 지급에 쓰일 경우 이용자는 은행 송금이나 카드망이 아닌 온체인 결제망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서클은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분기 말 유에스디코인 유통량이 733억 달러(약 101조9503억원), 2분기 온체인 거래량이 14조8000억 달러(약 2경572조원)였다고 밝혔다. 총수익과 준비금 수익은 7억100만 달러(약 9750억원)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6년 5월 11일 글에서 스테이블코인이 국경 간 결제와 송금 비용을 낮추고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스테이블코인 확산은 지급 인프라뿐 아니라 각국 규제와 통화정책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

국내 독자에게 이번 사안은 엑스의 보상 정책 변화보다 플랫폼 지급망이 온체인 결제와 연결될 수 있는지의 문제다. 본지는 앞서 코인베이스가 AI 에이전트의 유에스디코인 결제를 지원한 사례를 보도했다.

또 본지는 엑스가 크리에이터 보상에 유에스디코인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를 전한 바 있다. 이번에는 엑스 공식 도움말과 약관, 엑스 머니 공개 페이지에서 실제 지급 경로가 어디까지 확인되는지를 대조한 것이다.

스테이블코인 지급이 실제로 추진되면 지급 지역, 신원 확인, 세무, 제재 준수 설계가 핵심 쟁점이 된다. 현재 공식 문서로 확인되는 일정은 9월 7일 기존 프로그램 종료와 9월 8일 새 보상 신청 개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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