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8개 무기한선물 탈중앙화거래소(Perp DEX)의 최근 30일 거래량이 4230억 달러(약 583조7400억원)로 집계됐다. 하이퍼리퀴드(HYPE)는 이 가운데 58%를 차지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28일 크립토랭크(CryptoRank) 데이터에 따르면, 상위 8개 퍼프덱스의 최근 30일 합산 거래량은 직전 30일보다 9.1% 증가했다. 하이퍼리퀴드 거래량은 약 2480억 달러(약 342조2400억원)로 제시됐고, 같은 기간 증가율은 21%였다.
아스터(ASTER)는 약 500억 달러(약 69조원), 라이터(LIT)는 약 378억 달러(약 52조1640억원)를 기록했다. 하이퍼리퀴드와 아스터, 라이터 세 플랫폼의 합산 비중은 상위 8개 퍼프덱스 거래량의 약 79%였다.
퍼프덱스는 만기 없는 선물 계약을 탈중앙화 방식으로 거래하는 시장이다. 중앙화거래소 계정에 자산을 맡기지 않고 온체인 또는 자체 네트워크 기반으로 포지션을 열고 닫는 구조다.
이 시장은 현물 거래보다 레버리지와 청산 위험이 크다. 국내 투자자에게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현물 가격 흐름뿐 아니라 증거금, 강제 청산, 유동성 집중 여부가 함께 고려돼야 하는 파생상품 영역이다.
공개 데이터 플랫폼별 퍼프덱스 분류와 집계 범위는 서로 다를 수 있다. 같은 최근 30일 거래량이라도 포함 대상과 산정 방식에 따라 총액과 개별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상위 8개 플랫폼 기준 수치와 전체 시장 집계 수치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이번 수치는 크립토랭크가 제시한 상위 8개 퍼프덱스 기준으로 시장 집중도를 보여준다.
이번 수치는 퍼프덱스 시장에서 거래량이 일부 플랫폼에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거래량은 플랫폼 이용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일 뿐, 토큰 가격이나 수익성, 이용자 손익을 직접 설명하지 않는다.
본지도 앞서 퍼프덱스 시장에서 하이퍼리퀴드와 아스터의 토큰 성과가 엇갈렸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에도 거래량과 수익, 밸류에이션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이 시장의 핵심 쟁점이었다.
하이퍼리퀴드의 거래량 점유율은 퍼프덱스 시장의 중심축을 보여주는 자료다. 동시에 집계 기관별 수치 차이는 단일 거래량 지표만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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