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회가 1.2조 달러 규모 인프라법을 찬성 69표, 반대 30표로 통과시켰다. 인프라법은 향후 하원으로 넘어가 표결을 진행하게 된다. 제시 파월 크라켄 CEO는 8월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인프라법의 통과는 완전히 재앙이다"라고 지적했다.
[폴리네트워크, 해킹 공격 노출...6.1억 달러 피해 발생]
크로스체인 기반 체인간 상호작용 프로토콜 폴리네트워크(PolyNetwork)가 방금 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해킹 공격에 노출됐다고 밝혔다. 폴리네트워크 측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바이낸스스마트체인(BSC), 이더리움, 폴리곤 체인 상의 자산 중 6.1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3개 해커 주소로 이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폴리네트워크는 "프로토콜의 영향을 받는 블록체인의 채굴자들과 암호화폐 거래소에 식별된 해커 주소에서 나온 토큰을 블랙리스트에 올려달라고 요청한 상태"라며 "향후 법적 조치 등을 통해 해커로부터 자산을 반환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팔 산하 모바일 결제 서비스 벤모, 암호화폐 캐시백 출시]
페이팔 산하 모바일 결제 서비스 벤모(Venmo)가 암호화폐 캐시백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벤모 신용카드 이용자들은 결제액에 따른 리워드를 암호화폐로 캐시백 받게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무료로 암호화폐를 얻을 수 있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벤모 측은 "암호화폐 세계를 경험하기 시작하는 새로운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월 벤모는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바 있다.
[외신 "올해 7월까지 디파이범죄 피해 금액 4.74억 달러...역대 최고 수준"]
블록체인 포렌식 전문 업체 사이퍼트레이스(CipherTrac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탈중앙화금융(DeFi)의 해킹, 사기 등 피해가 올해 7월까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사기 피해액은 6.81억 달러로 지난 2019년 45억 달러, 2020년 19억 달러에 비해 감소했으나, 디파이 영역의 피해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4.74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브 제반스(Dave Jevans) 사이퍼 트레이스 CEO는 "디파이 범죄는 크게 외부에 의한 프로토콜 해킹과 내부자에 의한 러그풀(rug pull, 개발자들이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자금을 가지고 사라지는 수법) 2가지로 나뉘며, 피해 비중은 각각 76%, 24%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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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총, 5월 이후 처음으로 1.9조달러 회복]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5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1.9조달러선을 회복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8600억달러를 회복했다.
[코인베이스 "Top100 헤지펀드 중 10곳이 코인베이스 고객"]
코인베이스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관리 자산 유형별 Top100 헤지펀드 중 10곳이 코인베이스의 클라이언트"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코인베이스는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분기 내내 암호화폐의 도입이 빠른 속도로 이뤄졌다"며 "이외에도 일론 머스크, PNC뱅크, 스페이스X, 테슬라, 써드포이트, 위즈덤트리 등 유명 기업들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약 2000만명의 미국인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날 지난 2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분석 "암호화폐 거래 중심, 아시아에서 미국 및 유럽으로 이동"]
블록체인 데이터 업체 카이코(Kaiko)의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의 중심이 아시아에서 미국 및 유럽으로 옮겨가고 있다. 코인베이스, 크라켄, 제미니 등 미국 지역 거래소의 주간 및 주말 BTC/USD 거래량이 2020년 3월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바이낸스, 후오비, OKEx 거래소의 BTC/USDT 주간 및 주말 거래량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UTC 16시를 전후로 바이낸스와 FTX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거래소들의 선물마켓 거래량 피크 타임은 미국과 유럽 투자자들의 활동시간과 일치했다. 이에 대해 BK코인캐피탈의 케빈 강은 "중국이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 비즈니스는 단속하면서, 지난 12개월 많은 비중이 북미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비트멕스, CFTC-핀센 민사소송 합의... 1억 달러 벌금]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BitMEX)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미국 선물거래위원회(CFTC) 및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와의 민사소송에서 합의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벌금을 지불한다는 설명으로, CFTC 및 핀센에 각각 얼마씩 지급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알렉산더 호프너(Alexander Höptner) 비트멕스 최고경영자(CEO)는 "법적 문제를 해결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여러 관할권의 라이선스를 취득할 게획"이라고 말했다. 비트멕스는 지난해 10월 미국 법무부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미등록 파생상품 거래소 운영 및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남아공 국세청, 암호화폐 과세 규정 강화... 최대 45% 과세]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세청(SARS)이 암호화폐 과세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암호화폐 보유 의도 및 이익 규모에 따라 18%에서 최대 45%까지 과세할 계획라고 설명했다. 의도는 보유 기간 및 거래 빈도에 따라 결정되며 이에 따라 암호화폐 보유자의 의도가 수익창출인지 자본인지 결정, 과세 비율을 결정한다. 앞서 코인니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세청이 비트코인 거래를 보고하지 않는 것을 범죄로 규정, 위반 시 최대 징역 2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크립토퀀트 CEO "'BTC 거래소 고래 비율' 90% 돌파...하방압력 주의해야"]
주기영 크립토퀀트 CEO가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BTC 거래소 고래 비율'(Bitcoin Exchange Whale Ratio)이 90%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3월 13일 비트코인 대폭락이 발생하기 전인 2020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며 "롱 포지션에 너무 많은 레버리지를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크립토퀀트의 'BTC 거래소 고래 비율'은 거래소에 유입된 상위 10개 트랜잭션의 상대적 크기를 비율로 환산한 지표로, 강세장에서는 일반적으로 85% 미만을 유지하며, 대규모 덤핑이나 약세장 또는 페이크 강세장에서는 85% 이상을 유지한다는 게 크립토퀀트 측의 설명이다.
자메이카 중앙은행(BoJ)이 9일(현지시간) 행사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 과정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BoJ는 올해 12월 종료 예정인 CBDC 테스트 기간 총 2억3000만 디지털 자메이카달러를 예금 기관 및 공인된 결제 서비스 업체를 통해 발행할 예정이다. CBDC 관련법 개정안은 올해 회계연도가 끝나기 전 시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