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로보틱스, 피지컬AI·미중 규제 반사이익 기대에 강세

| 김서린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피지컬AI 관련 기대와 미중 갈등에 따른 국내 로봇업체 반사이익 전망에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가 삼성전자 약세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흔들리는 가운데 로봇주가 대안주로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시세 기준 두산로보틱스는 12만26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1만5800원 오른 상태다. 장중에는 13만88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승 배경으로 반도체 집중 현상 이후의 대안 찾기를 꼽는다. 삼성전자 노사 갈등과 반도체주 쏠림 부담이 커지면서 비반도체·비IT 업종으로 매기가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났고, 그 과정에서 로봇주가 주목받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미국의 대중국 로봇 규제가 한국 기업에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도 더해졌다. 관련 법안이 규제 대상을 특정 국가로 한정하고 있어 국내 공급망이 직접 배제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한 국내 로봇주가 부각됐다.

실적과 투자 국면도 함께 거론된다. 두산로보틱스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7.6% 증가했지만, 원엑시아 증설과 AI·연구개발 인력 확충 영향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성장 투자 단계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앞서 정부의 지능형 로봇법 시행, 금리 인하 기대 등도 로봇 산업 전반의 투자심리를 뒷받침해 왔다. 증권가에서는 두산로보틱스의 흑자 전환 시점을 2027년 전후로 보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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