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1분기 순이익 흑자전환 소식을 내놓으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존 결제 사업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외국인 결제 플랫폼 등 신사업 확장 기대가 더해지며 주가 변동의 배경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투데이에 따르면 다날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49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회사는 대형 커머스 가맹점 확대를 바탕으로 기존 결제 사업의 수익 기반을 다지는 한편, 스테이블코인 서비스와 외국인 결제 플랫폼 등 고부가 사업에 대한 기술 투자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실적 개선 자체보다도 수익 구조가 기존 결제에서 신사업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다날은 선불충전 플랫폼 ‘다모음’을 통해 제휴 통장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신용평가와 송금 기능까지 추가해 통합 금융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스테이블코인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는 주요 은행들과 충전·결제·정산·환불 관련 상용화 기술검증(PoC)을 마쳤고,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과 오픈월렛 기반 서비스 도입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규제 가이드라인이 구체화되면 제도권 금융기관 및 글로벌 기업과 연계한 결제 인프라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외국인 선불카드 ‘콘다(K.ONDA)’ 역시 이달 베타 서비스를 거쳐 정식 출시를 추진한다. 은행 계좌 없이 여권만으로 키오스크에서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고, 대중교통과 온·오프라인 쇼핑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공항 유심 결합 패키지 출시도 함께 추진해 방한 관광객 증가에 대응한 외국인 결제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앞서 다날은 2025년 연간 매출 2259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인 바 있다. 이번 1분기 흑자전환은 기존 결제 사업의 안정 성장에 신사업 투자 성과 기대가 더해진 결과로 해석된다.
다날 관계자는 “1분기 동안 신사업 관련 기술 확보와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했다”며 “스테이블코인과 외국인 금융 서비스 등 핵심 시장 선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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