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Ep.44] 데이터로 본 한국 유저의 온체인 활동, 체인별 성향 완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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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입니다. 오늘 저희가 좀 살펴볼 내용은요, 토큰포스트 6월 26일자로 올라온 타이거리서치 보고서예요.

진행자
아 네네 그 보고서 저도 봤습니다.

토큰포스트
이게 보니까 한국 암호화폐 사용자들이 단순히 이제 거래소에만 있는 게 아니고 온체인 생태계로 막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런 분석이더라구요.

진행자
네 맞아요. 상당히 흥미로운 내용이었죠. 특히 그 지난 IXO 2025 행사 때도 이야기가 나왔었잖아요.

토큰포스트
아 맞아요. 거기서 다들 궁금했던 거

진행자
한국 시장 진짜 모습이 뭐냐 중앙화 거래소 데이터만으로는 좀 부족하다 이런 과제들이 있었는데, 이번 타이거리서치 보고서가 짝 그 부분을 데이터로 보여준 거죠.

토큰포스트
아하 데이터 기반의 답변이군요.

진행자
그렇죠. 약 8만 개 지갑의 실제 온체인 활동을 분석해서 한국 사용자들이 이더리움 베이스 솔라나 이런 다양한 블록체인 생태계로 어떻게 들어가고 있는지 그걸 보여주는 거예요.

토큰포스트
그러니까 이제 단순 거래량 통계 이런 걸 넘어서는 거네요.

진행자
그냥 cex 중심의 어떤 투자 패턴에만 머무는 게 아니라 진짜 온체인 생태계 전반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거 이게 실질적인 참여고 또 전략적인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중요한 변화라고 봐야죠

토큰포스트
아 진짜 흥미로운데요. 그럼 구체적으로 한국 사용자들이 체인별로 좀 다른 모습을 보이나요? 이더리움 다르고 솔라나 다르고 이런 식인가요?

진행자
네 여기서부터가 정말 재미있습니다. 체인별로 뚜렷하게 차이가 나요?

토큰포스트
어떤 차이요.

진행자
우선 활동 시간대부터 좀 다른데요. 이더리움이나 베이스 사용자들은 보통 오전 9시에서 밤 11시 이 정도 시간에 주로 활동해요. 뭐 일반적인 시간대죠

토큰포스트
네, 그렇죠. 우리 일하는 시간

진행자
솔라나 사용자들은 특이하게도 자정부터 새벽 8시 사이 이 시간대에도 활동이 아주 활발해요.

토큰포스트
새벽에요. 잠도 안 자고

진행자
이게 아마 그 북미 시간대에 맞춰서 진행되는 토큰 런칭이라던가 뭐 그런 이벤트들 있잖아요.

토큰포스트
아하 거기에 참여하려고

진행자
네 거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모습 같아요. 어떻게 보면 참 놀라운 글로벌 시장 적응력이라고 할 수 있죠.

토큰포스트
대단하네요. 정말 그럼 자산 규모나 투자 성향 이런 것도 좀 다를 것 같은데요.

진행자
그것도 아주 확연히 다릅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 사용자들은 평균 자산 규모가 꽤 커요 소위 고래 지갑이라고 하죠. 100만 달러 이상 가진 지갑이 한 116개 정도 되고 평균 잔액 또한 250만 달러 수준이에요. 좀 안정적인 참여 경향을 보이죠.

토큰포스트
와 250만 달러 크네요.

진행자
그렇죠. 반면에 솔라나는 자산 분포가 정말 양극화되어 있어요. 거의 99.9%는 100달러 미만 새우 지갑이라고 부르는 그 정도 수준인데

토큰포스트
19.9%요 거의 다네요.

진행자
네 그런데 아주 극소수의 고래 지갑은 평균 보유액이 800만 달러가 넘어요.

토큰포스트
800만 달러 와 진짜 극과 극이네요.

진행자
그러니까 단기 고수익 약간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노리는 그런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는 거죠. 솔라나 쪽은 베이스는 그 중간 정도 성격이고

토큰포스트
그렇군요. 이더리움은 안정자산가 솔라나는 완전 스펙트럼이 넓은 거네요. 활동 추이나 뭐 앱 사용 같은 것도 좀 다르겠어요. 그럼

진행자
그것도 다릅니다. 이더리움 쪽은 시장 등락에 크게 상관없이 좀 꾸준히 활동하는 편이에요. 디파이 거래뿐만 아니라 다른 디앱 사용 뭐 자산보관 이런 기능 중심 활동이 많구요.

토큰포스트
음 기능 중심

진행자
반면, 솔라나는 아무래도 밈코인이나 런치패드 같은 단기 이벤트 중심으로 움직이다. 보니까 사용자들이 확 들어왔다가 또 금방 빠져나가고 이런 변동성이 크고 주로 트레이딩 거래 중심 활동이에요.

토큰포스트
아 이벤트 따라 왔다가 금방 가는군요.

진행자
그리고 베이스는 아직 사용자 수는 작지만 디앱 특히 그 카이토(Kaito) 같은 인센티브 주는 서비스 있잖아요.

토큰포스트
네, 네 보상 주는 거

진행자
그걸 통해서 사용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예요. 이게 또 뭘 보여주냐면 한국 사용자들이 이런 인센티브 구조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거죠.

토큰포스트
아 그 점도 중요하겠네요. 인센티브에 대한 반응 듣고 보니까 정말 단순히 한국 사용자 이렇게 하나로 묶어서 볼 수가 없겠네요. 어떤 체인에서 활동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전략 다른 모습을 보이는 거군요.

진행자
그겁니다. 이 분석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바로 그거죠. 한국 시장이 굉장히 역동적이고 또 다친 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거예요.

토큰포스트
역동적이고 다층적이다.

진행자
한국 사용자들은 글로벌 트렌드에도 아주 민감하고 또 각 체인의 특성을 잘 이해해서 자기 투자 전략을 최적화할 줄 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이해도를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인센티브에 대한 반응이 빠르다는 것도 아주 중요한 특징이구요.

토큰포스트
수준 높은 사용자들이 많군요.

진행자
그렇죠. 그래서 이제 한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프로젝트 입장에서는 그냥 막연히 한국 시장 이렇게 접근하면 안 되고 타겟 사용자에 맞춰서 어떤 체인을 기반으로 할 건지 또 어떤 인센티브 구조를 설계해야 효과적일지 이런 걸 아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거

토큰포스트
맞춤 전략이 필수겠네요.

진행자
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한국 사용자들을 그냥 단순 소비자로만 볼 게 아니라 같이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파트너로 인식하는 그런 관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토큰포스트
네 오늘 타이거리서치 보고서를 통해서 이 변화하는 한국 온체인 사용자들의 모습 그 다이나믹하고 전략적인 움직임들을 아주 깊이 있게 살펴봤습니다. 중앙화 거래소 너머 이 온체인 세상에서 활동하는 한국 사용자들이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갈지 여러분도 함께 주목해 보시면 정말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놓치고 있는 다음 기회가 바로 이들의 온체인 활동 속에 숨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이상으로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