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옵션 동향] ‘상방 베팅 우위’ 속 하방 헤지 확대…6만 달러 방어·8만 달러 타깃

| 최윤서 기자

콜옵션 중심의 상승 기대가 유지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풋옵션 거래가 늘며 하방 리스크 대응이 병행되고 있다.

3일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비트코인 옵션 총 미결제약정은 2만7720건이며 총 명목 가치는 약 18억5289만 달러로 집계됐다.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1만7914건, 풋옵션은 9806건으로, 풋/콜 비율은 0.55를 기록했다.

통상 풋/콜 비율이 0.7~0.8 이하이면 강세, 1 이상이면 약세로 해석된다. 현재 비율 0.55는 콜옵션 우위가 뚜렷한 상태로, 시장 전반적으로는 상승 기대가 반영된 구조로 볼 수 있다.

옵션 매수자들이 가장 많은 손실을 입게 되는 최대 고통 가격은 6만8000달러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 최대 옵션 (당일 만기 기준)

6만 달러 풋옵션
7만 달러 콜옵션
7만8000달러 콜옵션

현재 옵션 시장에서는 7만 달러와 7만8000달러 콜옵션에 포지션이 형성되며 상단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6만 달러 풋옵션에 미결제약정이 집중되며 하단 방어 수요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미결제약정 최대 옵션 (전체 만기 기준)

6만 달러 풋옵션
8만 달러 콜옵션
8만5000달러 콜옵션

전체 만기 기준에서는 8만 달러와 8만5000달러 콜옵션에 포지션이 형성되며 상단 확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6만 달러 풋옵션에 미결제약정이 집중되며 하단 지지 구간에 대한 방어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 / 데리비트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된 옵션 계약을 보면 풋옵션 거래량은 1만7721건, 콜옵션 거래량은 1만7124건으로 풋옵션이 소폭 우위를 보였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풋/콜 비율은 1.03을 기록했다.

풋옵션 거래량이 콜옵션을 상회하며 풋/콜 비율이 1을 웃돌았다는 점에서 옵션 시장은 하방 리스크에 대한 경계 심리가 반영된 상태로 해석된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단기 상승보다는 하락 가능성에 대비한 방어적 포지셔닝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거래량 최다 옵션

8만4000달러 콜옵션(5월 29일)
6만2000달러 풋옵션(4월 24일)
7만 달러 풋옵션(5월 29일)
8만5000달러 콜옵션(5월 29일)
6만4000달러 풋옵션(4월 10일)

풋옵션은 6만2000달러, 7만 달러, 6만4000달러 구간에서 거래가 집중되며 하단 지지 구간에 대한 방어 및 리스크 관리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8만4000달러와 8만5000달러 콜옵션 거래도 상위권에 포함되며 옵션 시장은 상단 확장 기대를 일부 유지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는 하방 대비 중심의 포지셔닝이 병행되는 모습이다.

미결제약정 집중 만기 ▲4월 24일(콜옵션 57%) ▲6월 26일(콜옵션 58%) ▲12월 25일(콜옵션 63%)
거래량 최다 만기 ▲4월 24일(풋옵션 69%) ▲5월 29일(콜옵션 70%) ▲4월 10일(풋옵션 55%)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72% 하락한 6만6889달러를 기록 중이다.


[편집자주] 옵션은 투자자가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대해 레버리지 베팅을 하거나 기존 포지션의 위험을 헤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미래 특정 시점에 사전 결정된 가격에 기초자산 매입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콜옵션(강세 베팅)'과 매도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풋옵션(하락 예상)'이 있다. 미결제약정은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옵션 계약의 총량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