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일간 트랜잭션 기준 '이더리움' 추월..."프렌드 테크 효과"

| 하이레 기자

코인베이스가 개발한 이더리움 레이어2 '베이스'의 일일 트랜잭션 기록이 이더리움을 넘어섰다.

데이터 플랫폼 '아르테미스 터미널'에 따르면 이달 21일 기준 베이스의 일일 트랜잭션 수는 137만건으로, 101만건을 기록한 이더리움을 추월했다.

베이스는 개선된 앱 개발 생태계 지원하기 위해 코인베이스가 구축한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이다.

이달 9일 메인넷 출시와 함께 많은 앱이 가동을 시작한 가운데, 소셜 앱 '프렌드 테크'가 인기몰이를 하며 생태계 활기를 더하고 있다.

프렌드 테크는 트위터 계정과 연동하고 토큰화하여 이용자가 계정 지분을 사고팔 수 있는 소셜 앱이다.

특정 계정의 지분을 보유하면 해당 계정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지분 거래 차익은 계정 소유자의 수익이 된다.

소셜 앱 인기를 악용하려는 봇이나 스캠 활동에서 대부분의 트랜잭션이 발생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탈중앙화 소셜 앱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관심에서 기인한 실험적인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프렌드 테크의 일간 수수료는 73만9887 달러(한화 약 9억9000만원), 누적 수수료 수익은 660만 달러(한화 약 88억원)에 육박한다.

한편, 베이스의 총예치액(TVL)은 1억8000만 달러(한화 약 2410억원) 수준으로, 이더리움(220만 달러)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alice@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