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주, 자사주 소각 법안 통과에 급등…미래에셋생명 30% 상승

| 토큰포스트

보험 관련 종목들이 3차 상법 개정안의 통과 소식에 따라 주식시장에서 큰 폭의 변동을 보였다. 상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며, 기업들이 가진 자사주를 1년 이내에 소각해야 하는 의무 조항이 포함되면서 관련 보험주들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거래일 대비 30% 급등하며 상한가인 16,120원에 거래를 종료했고,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흥국화재, 롯데손해보험, 삼성생명 및 DB손해보험 등의 종목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보험주 전반에 큰 변화가 있었다. 이러한 혼조세 속에서 한화생명,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등 일부 종목은 장 초반 급등 후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변동성을 보였다.

DB손해보험의 자사주 소각 계획이 발표되어 주가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있는 반면, NH투자증권의 연구원은 이번 주가 상승이 실제 보험사의 실적 보다는 법안에 대한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특히 보험사의 예상 손해율과 실제 손해율의 차이 부진과 신계약 둔화가 여전하며, 자본정책이나 주주환원 정책 또한 뚜렷한 개선 없이 앞으로도 안정적인 실적 방어력에 기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주가 급등은 법안 통과에 따른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되지만, 실제 기업의 실적 방어력과 주주환원 확대 여부에 따라 향후 주가 흐름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법안 통과가 가져올 수 있는 장기적인 효과와 보험주 전반에 미칠 영향은 좀 더 시간이 지나면서 구체화될 것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