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아메리칸 컨스트럭션 그룹(NOA), 4분기 EPS 적자…광산기업 인수로 2026년 매출 17억 달러 제시

| 김민준 기자

북미 중장비 및 광산 인프라 서비스 기업 노스 아메리칸 컨스트럭션 그룹(North American Construction Group, NOA)이 기대에 못 미치는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다만 현금흐름 개선과 함께 대형 ‘인수’ 거래를 마무리하고 2026년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노스 아메리칸 컨스트럭션 그룹(NO A)은 4분기 매출이 3억4,400만 달러(약 4,954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14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1달러에서 크게 후퇴했다. 다만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7,760만 달러(약 1,117억 원)를 기록했고, ‘현금흐름’ 지표인 잉여현금흐름은 5,740만 달러(약 827억 원) 유입을 나타냈다.

재무 안정성 측면에서는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 순부채는 8억7,850만 달러(약 1조 2,643억 원) 수준으로 낮아지며 재무 구조가 일부 개선됐다. 업계에서는 광산 프로젝트 중심의 장기 계약과 비용 관리가 현금창출력을 지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18일 캐나다 기반 광산 서비스 기업 ‘아이언 마인 컨트랙팅(Iron Mine Contracting)’ 인수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번 거래는 노스 아메리칸 컨스트럭션 그룹이 자원 개발 인프라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북미 광산 운영 계약 확대와 장비 활용 효율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도 유지했다. 회사는 분기 배당금을 주당 0.12달러로 선언하며 꾸준한 배당 기조를 이어갔다.

노스 아메리칸 컨스트럭션 그룹은 동시에 2026년 실적 전망도 제시했다. 회사는 연간 매출을 15억~17억 달러(약 2조 1,600억~2조 4,480억 원) 범위로 예상했으며, 조정 EBITDA는 3억8,000만~4억2,000만 달러(약 5,472억~6,048억 원)를 목표로 제시했다. 잉여현금흐름은 1억1,000만~1억3,000만 달러(약 1,584억~1,872억 원) 수준을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인 수익성 둔화에도 불구하고 노스 아메리칸 컨스트럭션 그룹의 광산 인프라 사업 확대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아이언 마인 컨트랙팅 인수로 장기 프로젝트 기반 매출이 확대될 경우 향후 매출 안정성과 ‘현금흐름’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