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3월 20일을 전후해 미국 증시가 박스권에서 벗어나 방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미국 옵션 시장의 구조적 제약이 그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옵션 시장에서 S&P 500 지수는 7,000포인트라는 특정 가격대에 콜 옵션과 풋 옵션의 명목금액이 집중되어 있다. 이 어마어마한 규모의 포지션이 3월 20일 한꺼번에 소멸되면서 시장의 흐름이 바뀌리라는 예상이다. 이 날은 '네 마녀의 날'로 불리며, 주가지수와 개별 주식의 선물·옵션 만기일이 동시에 겹쳐 금융 시장에서는 큰 변동성이 발생하는 날로 알려져 있다.
현재 미국 시장은 역대급 투자 포지션으로 방향성을 잃은 채 관망하는 상황이다. 기관 투자자들은 주요 경제 이벤트 결과를 대기하며 소극적 매매에 그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마이크론사의 실적 발표, 엔비디아의 행사 결과 등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더해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특히 이란과의 전쟁 가능성도 기관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열쇠는 3월 20일에 있으며, 이날 이후에 거대한 포지션이 청산되면 이는 상방 에너지로 작용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걸프전 이후의 유가 충격이 단기적인 수렴으로 이어졌던 선례도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시사점을 준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산업의 혁명 지속을 위한 금리 인하 예상도 시장의 방향성 변화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향후 시장에서는 FOMC 회의 이후 야간선물의 변화가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특히 감마 플립이라는 시장 지표가 상향 돌파되면 이는 이후 시장 방향성을 선행하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는 상황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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