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B 마린 뱅크셰어스, 예금 유입·자사주 매입 확대로 1분기 수익성 개선

| 김서린 기자

CIB 마린 뱅크셰어스(CIB Marine Bancshares)(OTCQX: CIBH)가 2026년 1분기 순이익 6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기본 0.45달러, 희석 0.43달러로 집계됐다. 순이자마진은 2.96%로 전분기와 지난해 흐름보다 개선됐고, 핵심 자회사인 CIBM뱅크 기준 순이자마진은 3.03%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예금과 자사주 매입이다. 1분기 동안 대출은 300만달러 증가했고, 예금은 1700만달러 늘었다. 예대 기반이 안정적으로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의 토대가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손충당금 비율은 총대출 대비 1.30%, 부실자산 비율은 1.04%였다.

자사주 매입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회사는 1분기에 110만달러를 투입해 자사주를 사들였고, 총 250만달러 규모 프로그램 가운데 현재까지 230만달러를 집행했다. 매입 주식 수는 6만4100주, 평균 매입가는 35.99달러다. 원화 기준으로 보면 1분기 자사주 매입액은 약 16억1800만원, 누적 집행액은 약 33억8400만원 수준이다. 경영진이 주가와 재무 건전성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드러낸 신호로 읽힌다.

유형순자산가치(TBV)는 주당 61.09달러로 집계됐다. 2025년 3월 말 58.46달러와 비교하면 상승세가 이어진 셈이다. 자본 완충력과 주주가치 측면에서 긍정적인 지표다.

2025년 실적은 둔화됐지만 마진은 회복

다만 연간 흐름만 보면 완연한 회복 국면으로 단정하긴 이르다. 회사의 2025년 연간 보통주주 귀속 순이익은 160만달러로, 2024년 250만달러보다 감소했다. EPS도 기본 1.19달러, 희석 1.15달러로 줄었다. 그럼에도 연간 순이자마진은 2.72%, 2025년 4분기 기준 2.81%로 개선됐다. 이는 조달 비용이 52bp 낮아진 영향이 컸다. 반면 수익자산 수익률은 12bp 하락해 이익 개선 폭을 일부 제한했다.

건전성 지표는 다소 엇갈렸다. 2025년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10만달러였고, 순상각률은 0.20%로 높아졌다. 2025년 말 기준 부실자산 비율은 1.04%, 무수익여신 비율은 1.31%였다. 전반적으로 마진은 나아졌지만 자산건전성 부담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2025년 내내 이어진 자사주 매입…주주환원 강화 흐름

CIB 마린 뱅크셰어스는 2025년 들어 자사주 매입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2025년 1분기 100만달러 규모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한 뒤, 2분기에는 8083주를 평균 32.37달러에 매입했다. 3분기 말까지 누적 매입액은 66만7558달러였고, 2025년 11월 3일 이사회는 총 한도를 100만달러에서 250만달러로 늘리며 종료 시점도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했다.

당시 회사는 이 같은 결정이 재무 체력에 대한 확신과 규제 자본을 유지하면서도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6년 1분기까지 대부분의 한도를 소진하면서 자사주 매입은 단순 선언이 아니라 실행 중심 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사회 확대와 주주총회 일정도 확정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이사회 확대가 이뤄졌다. 회사는 기존 9명 체제였던 이사회를 10명으로 늘리고, 2026년 2월 16일부로 데니스 폴락(Dennis Pollack)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CIBM뱅크 이사회에도 합류했으며, 2028년 재선임 대상 이사군에 포함됐다.

연례 주주총회는 2026년 4월 30일 가상회의 방식으로 열린다. 이번 주총에서는 3명의 이사가 선임 안건에 오른다.

지역 은행의 방어력 확인…관건은 대출 성장과 자산 건전성

CIB 마린 뱅크셰어스는 6개 주에서 9개 은행 지점과 모기지 대출 오피스를 운영하는 지역 금융사다. 지난 2024년에는 1340만달러 규모 우선주를 전량 상환하며 자본 구조를 정비했고, 이후 순이자마진 회복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결국 시장이 주목할 부분은 두 가지다. 순이자마진 개선이 지속될지, 그리고 부실자산 비율이 추가로 안정될지다. 2026년 1분기 실적은 수익성과 주주환원 측면에서 분명 개선 신호를 보여줬지만, 대출 성장세가 아직 크지 않고 자산 건전성 지표도 완전히 안심할 수준은 아니다. 지역 은행주 특성상 금리 환경과 대출 수요 회복이 향후 주가 흐름을 가를 핵심 변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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