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버니 뱅코프(OTCQX: GLBZ)가 2026년 1분기 순이익 8만4000달러, 주당순이익 0.03달러를 기록하며 직전 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원화 기준으로는 약 1억2370만원 규모다. 대출은 2억4260만달러, 예금은 3억5750만달러로 늘었고, 순이자마진은 3.26%를 기록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약 3.08% 수준이다.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이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총대출의 0.27%에 그쳤고,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16%로 규제 기준을 웃돌았다. 지역은행 특성상 대출 성장과 예금 기반 확대가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지는 구조라는 점에서 이번 실적 반등은 의미가 있다.
글렌버니 은행은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 리바 로드 2525번지 141호에 신규 대출영업사무소(LPO)를 열고 남부 앤아룬델 카운티로 영업 범위를 넓힌다. 이 사무소는 2026년 4월 중순 개소를 목표로 하며, 예약 기반으로 기업대출과 예금 수요를 담당할 예정이다.
은행은 이를 위해 존 캠든을 부사장 겸 애나폴리스 시장 총괄로 선임했다. 캠든은 과거 6000만달러 규모의 상업대출 포트폴리오를 관리했고, 1000만달러 규모의 자산관리 실적을 낸 인물이다. 신규 거점과 핵심 인재 영입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지역 내 중소기업 대출 경쟁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글렌버니 뱅코프는 2026년 2월 20일부로 제이 볼드윈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1996년부터 의장을 맡아온 존 ‘잭’ E. 데미언은 의장직에서 물러나지만, 명예 의장과 이사회 구성원 자격은 유지한다.
토머스 ‘토미’ 클로커 이사도 2026년 5월 14일 은퇴할 예정이다. 볼드윈은 2024년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2002년부터 릴라이어블 컨트랙팅 컴퍼니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다. 기존 경영진의 경험을 남기면서 새 리더십으로 전환하는 ‘점진적 세대교체’ 성격이 강하다.
이번 1분기 흑자 전환은 2025년의 부진과 대비된다. 회사는 2025년 4분기 9만5000달러 순손실, 연간 기준으로는 2만9000달러 순손실을 냈다. 당시 실적은 사업 재배치, 구조조정 비용, 순이자마진 확대와 대출 성장에 대한 선제 투자 영향을 받았다.
다만 같은 기간 대출은 12.7% 증가한 2억3120만달러, 예금은 7.5% 늘어난 3억3240만달러를 기록했다. 2025년 8월 인수한 모기지 플랫폼도 외형 확대에 기여했다. 회사 측은 구조조정 효과와 대출 포트폴리오 재편이 반영되면서 2026년부터 마진과 운영 레버리지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렌버니 뱅코프는 2025년 말 이사회 승인을 거쳐 나스닥 상장을 자진 폐지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록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보통주는 OTCQX에서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당시 주주 수가 1200명 미만이라는 점을 근거로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2025년 12월 22일 전후로 Form 25를 제출해 거래 정지를 시작했고, 2026년 1월 1일 전후 상장폐지가 효력을 발휘했다. 이어 2026년 1월 2일 전후 Form 15를 제출해 공시 의무 중단 절차에 들어갔다. 다만 회사는 OTCQX 거래나 증권사 시장조성 유지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 바 있다. 비용 절감과 규제 부담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유동성 측면에서는 투자자 접근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은행은 2025년 12월 토드 캐피타니를 수석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캐피타니는 은행, 기업재무, 정부 계약, 상장사 운영 등에서 35년 이상 경력을 쌓았고, 쇼어 뱅크셰어스 재직 시 총자산을 6억달러에서 60억달러 이상으로 키우는 과정에 참여했다. 자본계획, 자산부채 관리, 규제 대응, 공시 역량을 갖춘 점이 발탁 배경으로 꼽혔다.
앞서 2025년 8월에는 버지니아비치에 본사를 둔 VA 홀세일 모기지(VAWM)도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75만달러로, 원화 기준 약 11억450만원 수준이다. VAWM은 연간 약 1억2500만달러 규모의 모기지를 취급하는 업체로, 군인과 퇴역 군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둔다. 인수 이후 2025년 3분기 모기지 수수료 19만2000달러를 반영하며 비이자이익 증가에 힘을 보탰다.
2025년 1분기 글렌버니 뱅코프는 15만3000달러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출발을 보였다. 당시 총자산은 3억5800만달러였고, 대출은 전년 대비 16.52% 늘어난 2억740만달러, 예금은 3억1730만달러였다.
2분기에는 21만2000달러 순손실로 다시 주춤했지만, 대출은 600만달러 증가했고 순이자마진은 3.13%로 13bp 상승했다. 인력 감축과 지점 폐쇄 등 비용 절감 과정에서 28만달러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점이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 그럼에도 순상각률 0.09%, 고정이하여신 비율 0.51%로 자산건전성은 비교적 양호했다.
3분기에는 다시 12만5000달러 순이익을 내며 반등했다. 순이자마진은 3.24%로 전 분기보다 11bp 높아졌고, 예금은 3억2910만달러로 증가했다. 또 분기 말까지 연방주택대출은행(FHLB) 차입금을 모두 상환하면서 유동성도 강화됐다.
글렌버니 뱅코프의 최근 흐름은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 신규 인력 영입, 영업권 확장, 모기지 사업 강화가 한꺼번에 맞물린 ‘전환기’로 요약된다. 2026년 1분기 흑자 전환은 그 변화가 수치로 드러나기 시작한 첫 신호라고 볼 수 있다.
다만 OTCQX 이전으로 인한 시장 유동성 부담, 지역 경기와 금리 환경 변화, 상업대출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앞으로의 핵심 변수다. 대출과 예금이 함께 늘고 자본비율도 안정적인 만큼, 시장의 관심은 이제 ‘일회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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