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반도체 주식 부진에 코스피 2% 이상 급락, 7,400대 후퇴

| 토큰포스트

미국 반도체 관련 기술주의 약세가 국내 투자심리를 끌어내리면서 13일 장 초반 코스피가 2% 넘게 하락해 7,400대로 밀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6년 5월 13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41% 내린 7,458.67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29.50포인트(1.69%) 하락한 7,513.65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시장 하락의 직접적인 배경으로는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가 부진했던 점이 꼽힌다. 국내 증시는 반도체와 정보기술 업종 비중이 큰 편이어서 미국 기술주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글로벌 인공지능 반도체와 전자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흔들리면 국내 대형주 전반으로 매도세가 번지기 쉽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시각 전장 대비 0.96% 내린 1,167.92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성장주와 기술주 비중이 높아 대외 기술주 투자심리 변화의 영향을 함께 받는 시장으로 분류된다. 다만 이날은 코스피의 하락 폭이 더 크게 나타나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심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은 당분간 미국 증시의 기술주 흐름과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 주요국 통화정책 전망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국내 증시를 이끄는 핵심 업종의 방향성이 뚜렷하게 회복되지 않으면 장중 낙폭이 커지는 흐름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대외 변수의 변화를 함께 살필 필요가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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