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2000만달러 베이스, 관리형 디파이서 솔라나 앞서

| 이준한 기자

베이스(Base)의 큐레이티드 볼트 총예치가치(TVL)가 16억2000만 달러(약 2조3166억원)를 기록하며 솔라나(SOL)를 앞섰다. 전문 큐레이터가 위험을 관리하는 디파이 자금이 베이스로 유입된 결과다.

디파이 리스크 관리업체 센토라(Sentora)는 4일 공식 X 게시물에서 이더리움(ETH)의 큐레이티드 볼트 TVL이 34억6000만 달러(약 4조9478억원), 베이스가 16억2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두 네트워크의 합산 점유율은 70.7%다. 센토라는 베이스가 솔라나보다 3배 이상 많은 리스크 큐레이터 TVL을 보유해 큐레이티드 캐피털 기준 최대 레이어2 네트워크가 됐다고 설명했다.

큐레이티드 캐피털은 디파이 볼트 예치금 가운데 전문 리스크 큐레이터가 정한 규칙과 위험 관리 체계에 따라 운용되는 자금을 뜻한다. 일반 예치형 렌딩풀보다 담보 선정과 노출 한도, 청산 조건, 오라클 위험 등을 명확하게 관리하는 구조다.

디파이라마(DefiLlama)의 리스크 큐레이터 집계에서도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베이스 TVL은 18억4700만 달러(약 2조6412억원), 솔라나는 4억6173만 달러(약 6603억원)로 표시됐다. 집계 시점과 산식이 달라 센토라 수치와 차이가 있지만 베이스가 솔라나를 앞선다는 방향은 같다.

베이스는 코인베이스($COIN)가 인큐베이팅한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다. 옵티미즘(OP)의 OP 스택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별도 네트워크 토큰 없이 이더리움을 가스 토큰으로 사용한다. 코인베이스는 현물 거래 밖의 사업 확장 대상으로 베이스를 키워왔다.

이번 수치는 체인 전체 순위보다 디파이 자금의 성격 변화를 보여준다. 자금 운용 과정에서 수익률뿐 아니라 위험 관리 주체와 규칙이 함께 고려되고 있다는 의미다. 센토라는 같은 이름의 볼트라도 구조와 위험 특성이 크게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큐레이티드 볼트 TVL을 베이스 생태계 전반의 우위로 확대 해석하기는 어렵다. 이 지표는 디파이의 특정 하위 분야만 반영하며 체인 전체 TVL과 거래량, 사용자 수를 포괄하지 않는다. 전문 큐레이터가 관리하는 볼트에서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프로토콜이나 큐레이터가 항상 책임을 지는 것은 아니다.

검증 출처: 센토라 ‘더 볼트 이코노미’, 센토라 볼트 큐레이션 설명, 디파이라마 베이스 리스크 큐레이터, 디파이라마 솔라나 리스크 큐레이터, 코인베이스 베이스 소개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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