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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타위크 2022] “다오(DAO), 완전한 조직 아냐…커뮤니티에 권한 넘길 의향 있는지부터 점검해야”

하이레 기자

2022-10-04 화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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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김형중 고려대 교수, 남두완 메이커다오 대리인, 정진용 캐리버스 웹3 사업전략실 이사 / 토큰포스트

4일 블록체인오픈포럼에서 '탈중앙화 자율조직 DAO의 현황과 이슈’라는 주제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 DAO 발전사, 문제점과 가능성에 대한 폭넓은 인사이트가 공유됐다.

김형중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으며, 남두완 메이커다오 대리인, 정진용 캐리버스 웹3 사업전략실 이사가 전문가 패널로 자리해 전문적 견해를 공유했다.

남두완 대리인은 메이커다오에서 4년 동안 일해온 다오 전문가다. 한국 시장과 아시아 지사장을 담당했다가 현재 대리인으로 역할하고 있다. 폴리곤을 비롯한 여러 프로토콜 다오의 거버넌스도 지원하고 있다.

캐리버스는 콘텐츠 기반 메타버스 기업이다. 트리플 A게임을 출시하고 웹3 기술을 활용한 P2E 게임, 다오 기반 게임을 준비 중이다.

정 이사는 “이미 다수의 크리에이터와 협력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지만, 다오를 통해 더욱 지속성 있는 상생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DAO 리서치를 다년간 진행해왔다”면서 “국내 우수 사례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김형중 고려대 교수 / 토큰포스트

먼저 김 교수는 현재 참여하는 프로젝트와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다오의 과거와 현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지 질문했다.

남 대리인은 “다오는 스스로 움직이고 스스로 운영되는 조직으로, 일찍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잘 알려진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의 등장 배경이 다오를 만들면서 모금한 자금이 해킹을 당해, 기존 체인을 유지하려는 그룹(이더리움클래식)과 새로운 체인을 원했던 그룹이 갈라진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오가 과거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전에는 재단을 통해 운영되는 방식이 흔했는데 요즘은 프로토콜 형태가 많이 나오고 있다. 두 가지 이유가 있는 데 하나는 더욱 ‘탈중앙화’를 향하겠다는 철학적 이유, 두 번째는 규제 위험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용 캐리버스 웹3사업전략실 이사도 “메이커다오는 2016년부터 있었다. 다오는 업력이 굉장히 긴 부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등장 이후 해킹 문제, 거버넌스, 아키텍쳐 등 다양한 이슈가 제기됐고, 현재도 프로젝트들이 여러 가지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고 다오 시장을 설명했다.

그는 “여전히 완성된 프로토콜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기존의 다오는 기술적 결함을 넘어서기 위해 도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있다면, 현재는 NFT, 디파이 등 특수 목적성과 활용성을 가진 다양한 다오가 나오고 있고인식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남두완 메이커다오 대리인 / 토큰포스트

김 교수는 두 번째 질문으로 “미국 수정헌법 초안 경매, 간송미술관의 국보 경매 등 다오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다오가 현실로 정착이 되기 위해 어떤 비즈니스 모델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남 대리인은 “소셜 다오, NFT 다오 등 다양한 형태가 나오고 있는데, 아직은 다오의 정의에 대한 견해조차 많이 갈리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앞서 언급된 다오들은 한 가지 목적을 위해 모인 소셜 펀딩에 더욱 가까워 제한적인 다오로 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어쩌면 다오가 다른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다오 중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유지되는 사례는 많지 않고, 쉽지 않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것은 매출을 내고, 수익을 나눈다는 것인데 이는 ‘증권’에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실로 자리하기 위해서 다오가 실제 사업과 더 비슷해지는 방안, 아니면 비즈니스 모델, 수익 창출을 하지 않고 특정 가치를 위해 자발적으로 모이는 형태가 되는 방안, 이 두 가지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이사도 “다오를 당장 비즈니스 모델로 만드는 방향보다는 산업에서 다양한 애그리게이터 역할, 더 많은 프로젝트를 양성, 성장시킬 수 있는 순기능을 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사진=정진용 캐리버스 웹3 사업전략실 이사 / 토큰포스트

김 교수는 “다오가 가진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성공의 중요한 요소일 것”이라면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다오를 어떻게 설계하고,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질문했다.

남 대리인은 “많은 협력사들이 같은 질문을 하는데, ‘실제 다오가 되고 싶은지’를 반문한다”고 답했다. 그는 “많은 팀이 다오를 이야기하지만, 실제 운영권을 커뮤니티에 넘기고 싶지 않아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프로젝트 통제권을 넘겨주고 커뮤니티가 결정하는 것을 불안하게 여기거나, 몇 년 동안 준비한 프로젝트를 커뮤니티에 넘기는 것이 공정하지 않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남 대리인은 “이런 부분을 먼저 생각해보지 않으면 실제 다오가 될 수 없다”면서 “미국 당국이 지적한 것처럼 다오가 됐어도 기존 중앙화 조직과 다를 바가 없어진다”고 덧붙였다.

또한 성공적인 다오가 되기 위해 커뮤티니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해 더욱 발전된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다오가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서 화두가 되고 있지만 완전 무결한 조직 구조는 아니라는 점도 짚었다.

그는 “작년 메이커다오가 재단을 없애고 완전히 다오가 됐다”면서 “많은 참여자를 통해 더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효율성이 떨어지는 등 단점도 있다”고 밝혔다.

메이커다오 대리인은 “블록체인을 통해 모든 것이 투명하게 공개된다는 점은 공평할 수도 있지만 불공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리더십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이 어려워지기도 하고, 소송, 계약 등 법적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정 이사는 다오의 성공 공식으로 "다오를 진행하는 이유와 타깃층, 목적성 등이 분명해야 한다”면서 “DAO를 어떤 대상에 제시할지, 참여 커뮤니티와 어떻게 생애주기를 가져갈지 로드맵에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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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라대로
  • 2022.10.31 14: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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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bm장미
  • 2022.10.05 17: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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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리나
  • 2022.10.05 16:56:0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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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sdt5928
  • 2022.10.05 16:36:4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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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mini
  • 2022.10.05 16:24:03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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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썸머
  • 2022.10.05 12:20:05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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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희
  • 2022.10.05 11:35:2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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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happy
  • 2022.10.05 09:30:0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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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트라킹콩
  • 2022.10.05 09:21:3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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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슨리
  • 2022.10.05 08:01:01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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