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어(Aethir)의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이 게임 유저 확보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슈퍼스케일(SuperScale)이 최근 진행한 연구에서 에이티어의 *탈중앙화 클라우드 인프라*가 게임 스튜디오가 앱스토어 의존도를 낮추고 독립적인 퍼블리싱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게임업계는 앱스토어를 통한 배포 시 최대 30%에 달하는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데, 에이티어의 기술은 *웹 기반 스트리밍*을 통해 이를 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게임사는 직접 유저 확보 전략을 최적화하고, 높은 수수료 부담 없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슈퍼스케일은 모바일 게임 *타이니 타워(Tiny Tower)*를 대상으로 두 가지 주요 지표인 *전환율 및 광고 투자 대비 수익률(ROAS)*을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즉시 플레이(Instant Play) 기능을 활용한 경우 다운로드 방식보다 클릭률(CTR)이 35% 증가했고, 전환율 역시 45% 높아졌다.
또한, ROAS 분석 결과 *즉시 플레이 방식 사용자의 7일차 ROAS는 75% 증가*했으며, 평균 사용자 수익(ARPU)도 93% 상승했다. 그뿐만 아니라 세션 수는 77%, 세션 지속 시간은 26% 증가했고, 하루 유지율(D1 Retention)은 60%, 7일 유지율(D7 Retention)은 80% 향상됐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에이티어의 클라우드 게이밍 인프라가 특히 *소셜 기반 게임, MMO 장르, 신흥 시장*에서 강력한 솔루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고사양 하드웨어 없이도 모바일, PC, 스마트 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슈퍼스케일은 이번 연구를 통해 에이티어의 기술이 전통적인 앱스토어 중심의 유저 확보 전략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지었다. 연구 결과는 에이티어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