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인피니티, 이더리움 기반 NFT 게임 최초 매출 10억 달러 돌파

이더리움 기반 대체불가토큰(NFT) 게임 엑시인피티니가 10억 달러의 매출을 돌파했다고 2021년 8월 8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엑시인피니티는 최근 부상 중인 NFT 코인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국내 대형 거래소인 업비트와 코인원에 엑시인피니티샤드(AXS)로 상장돼 있다.

2018년 베트남 스타트업 스카이마비스가 개발한 블록체인 게임 엑시인피티니는 ‘포켓몬스터’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엑시인피니티의 첫 번째 특징은 게임이 쉽다는 것이다. 서비스 초창기인 2017년 아이템 매매 이외에 뚜렷한 콘텐츠가 존재하지 않아 게임이 단조롭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후 캐릭터 대전 시스템을 도입하고 캐릭터 교배 서비스를 구체화하는 식으로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게임 생태계를 돌아가게 하는 ‘경제적 유인’으로 두 가지 암호화폐가 활용된다. 하나는 SLP(스몰러브포션), 다른 하나는 AXS(엑시인피니티샤드)다. AXS는 업비트에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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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인피니티 게임은 포켓몬스터처럼 다른 플레이어와의 전투에서 자신이 소유한 괴물과 상대가 소유한 괴물과의 대전 형태로 진행된다.

여기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하면 게임의 수익성이 월등히 높아진다. 이 방식을 통해 플레이어들이 돈을 투자하고 투자 수익금을 기대할 수 있다. 엑시인피니티 토큰은 2차 시장에서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다.

엑시인피니티가 주목 받는 이유는 단순히 NFT 열풍 때문만은 아니다. 코인이 아닌 게임 그 자체로서도 엑시인피니티는 필리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엑시인피니티 측에 따르면 전체 게임 이용자 중 60%는 필리핀에서 유입됐다.

유독 필리핀에서 유행하는 이유는 ‘벌이를 위한 놀이’로 입소문이 나 있기 때문이다.

엑시인피니티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SLP와 AXS는 각각 다른 거래소에 상장돼 있고 게임을 통해 코인을 얻으면 거래소에서 현금화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게임 내에서 벌어들이는 각종 포인트와 코인이 적은 금액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특히 AXS는 거버넌스 토큰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반드시 게임에 사용하거나 거래소에서 현금화를 할 필요가 없다.

스테이킹에 참여하면 이자처럼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스테이킹에 참여하는 코인 물량이 늘어날수록 시세도 꾸준히 상승하는 구조다.

스카이마비스는 2021년 5월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통해 75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해당 투자에는 해시드(Hashed), 외 500 스타트업(500 Startups), 블록타워 캐피탈(Blocktower Capital), 디파이 얼라이언스(DeFi Alliance) 등이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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