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기재부 차관 "메타버스 대응 전략·블록체인 개발 지원 계획 마련할 것"

정부가 메타버스 확산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확충하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한류 프론티어 확산'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2021년 8월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신산업 TF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메타버스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기재부 1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신산업 TF'는 코로나19 등으로 촉발한 사회·경제구조와 기술급변에 대응하고자 2021년 4월 출범한 범부처 협의체다.

신산업 TF는 글로벌 시장 동향과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성장잠재력과 시장수요가 높고 정책대응이 시급한 ▲클라우드 ▲블록체인 ▲지능형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메타버스 등 5개 육성 분야를 선정했다.

블록체인 산업 주요 소식을 BBR 매거진을 통해 만나보세요(구독신청)

TF는 메타버스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 확충과 메타버스 활용 '한류 프론티어 확산 방안' 등 전반적인 대응 전략도 논의했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가상세계에서 현실세계와 동일한 활동이 이뤄지는 것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폭이 확대되고 있다.

신원증명 등의 핵심기술로 활용 중인 블록체인 기술 개발도 지원하고, 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로 확산하는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발전과 양질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등을 위한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 후속조치로 클라우드 컴퓨팅 실행계획도 마련한다.

이억원 차관은 "코로나19로 촉발된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전 기술·산업간 융합 확산 등 사회·경제구조 대전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과 역동성을 촉진하는 신성장 동력산업의 발굴·육성이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광고문의ㅣ기사제보ㅣ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