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연구원, 제2차 국제통상 글로벌 포럼 개최

한국법제연구원은 10일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국제통상과 인권: 양립가능성에서 상호강화로 (International Trade and Human Rights: from Compatibility to Mutual Reinforcement)'의 주제 하에 2022년 제2차 글로벌 리갈 포럼(Global Legal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법제연구원 한정미 미래법제사업본부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정찬모 인하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발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먼저 프리드리히-알렉산더 에를랑겐-뉘른베르크 대학교 마커스 크라제스키 교수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이천기 박사가 참석하여 한국-EU 자유무역협정(FTA)의 무역 및 지속가능한 개발에 관한 장 및 미국 통상정책의 무역-노동 연계 동향에 관해 각각 발제한다.

이어 종합토론에는 한동대학교 이다혜 교수, 국립외교원 이효영 교수, 이동은 유민국제법연구소 선임연구원, 대통령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김미영 전문위원, 고려대학교 법학연구원 통상법연구센터 김민주 박사가 참여하여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장민영 한국법제연구원 글로벌법제전략팀 팀장은 "Global Legal Forum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글로벌 법제 현안을 발굴하고 각계 전문가 및 학제 간 논의의 장을 마련하여 연구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종래 국제통상법과 인권법은 이질적인 영역이라고 여겨졌었는데 최근 양자가 연계되면서 발전되는 양상을 보이며 국내외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어 제2차 포럼을 국제통상과 인권 간 상호 영향력을 주제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행사 개최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한국법제연구원은 글로벌법제전략연구사업의 일환으로 '노인인권협약 성안 동향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지난 3월 제1차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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