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감 예상일 4월 20일 13: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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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선  
즐거운하루

 폐  선  
 
 
뜨겁게 끌어 안았던 
강물을 뒤로 한 채 
 
달빛만 가득 싣고 
생을 마친 폐선 한 척 
 
자신이 
건너 갈 것도 아니면서 
강을 놓지 못하네. 
 
 
...................... 민 병 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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