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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5천510억 'AX R&D 허브' 시동…AI 산업 전진기지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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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추진되는 AX R&D 허브 사업이 예타 면제로 본격화된다. 향후 5년간 5,510억 원을 투입해 AI 융합 산업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구, 5천510억 'AX R&D 허브' 시동…AI 산업 전진기지로 도약 / 연합뉴스

대구, 5천510억 'AX R&D 허브' 시동…AI 산업 전진기지로 도약 / 연합뉴스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조성될 인공지능 전환(AX) 연구개발 허브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대구시는 8월 21일,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예타 면제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예타 제도는 대형 국가사업의 경제성과 필요성을 검증하기 위한 절차인데, 이번 결정으로 사업 착수 전 행정 절차가 간소화돼 추진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종 확정은 8월 22일 열리는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AX는 ‘AI Transformation’, 즉 인공지능 전환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전국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대구를 AI 융합 산업의 대표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전략의 일환이다. ‘지역산업 전반의 AX 대전환’을 추진하는 국정과제의 세부 사업이기도 하다.

대구시는 예타 면제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5년간 총 5천51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은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되며, 로봇·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AX 표준모델 연구개발’에 1천380억 원, 산업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응용기술 및 제품 개발에 3천580억 원, 연구 인프라를 집중시키는 ‘AX 혁신 R&D센터’ 건립에 550억 원이 배정된다. 이를 통해 완전 자율로봇, AI 기반 뇌질환 진단기기와 치료법, 디지털 치료기기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이 개발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참여한다. 주무 부처 간 협업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예컨대, 원천기술은 과기정통부가 주도하고, 산업 기초 응용기술은 산업부가 맡으며, 바이오·의료 부문은 복지부가 책임진다. 대구시는 이들 부처와 함께 범부처 사업추진단을 구성하고, 남은 절차인 사전 적정성 검토 등을 거쳐 사업 실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수성알파시티는 비수도권 최대 소프트웨어 집적단지로, 영남권 주요 산업단지와 1시간 거리 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갖춘 곳이다. 시는 이곳을 거점으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2030년까지 이 사업을 통해 1천 개 기업, 2만 명 이상의 종사자, 9조 원이 넘는 매출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계획은 현재 로봇, 바이오 외에도 기계, 자동차 부품, 서비스업, 전통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 AI를 접목해 산업 구조의 비약적인 전환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전략적 협력이 결합되면, 대구는 중장기적으로 국내 AI 산업 발전의 전진기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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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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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2 00:09:01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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