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리스크를 둘러싸고 코인베이스 임원을 상대로 질의에 나섰다.
Odaily에 따르면, 영국 상원은 수요일 코인베이스 국제정책 부사장 톰 더프 고든(Tom Duff Gordon)을 불러 청문을 진행하고, 스테이블코인이 은행 예금 유출을 초래해 영국 금융 시스템에 새로운 위험을 만들 수 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고든 부사장은 완전 준비금 방식으로 운용되고 규제를 받는 스테이블코인은 "보험이 없는 은행 예금보다 더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스테이블코인은 현금과 고신용도 국채로 1:1로 뒷받침되며, 액면가 기준으로 언제든 상환(赎回)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비용을 크게 낮추고 국경 간 송금을 빠르게 만드는 등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원의원들은 위기 상황에서 대규모 상환 요구가 발생할 경우의 리스크, 전통 은행업에 미칠 잠재적 영향, 범죄·자금세탁에 악용될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에 대해 고든 부사장은 은행 탈중개(디스인터미에이션) 우려는 "심각하게 과장됐다"고 반박하면서, 코인베이스가 KYC(고객신원확인)와 자금세탁방지(AML)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최근 스테이블코인과 암호화폐 관련 규제 프레임워크 정비를 추진 중이며, 이번 상원 질의도 관련 리스크와 제도 설계를 점검하기 위한 절차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