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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개발사 앤스로픽, 14조 원 투자 유치 임박…기업가치 200조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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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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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기업 앤스로픽이 최대 1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전망이다. 투자 후 기업가치가 1,700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클로드 개발사 앤스로픽, 14조 원 투자 유치 임박…기업가치 200조 눈앞 / TokenPost.ai

클로드 개발사 앤스로픽, 14조 원 투자 유치 임박…기업가치 200조 눈앞 / TokenPost.ai

생성형 AI 플랫폼 ‘클로드(Claude)’로 잘 알려진 앤스로픽(Anthropic)이 최대 100억 달러(약 14조 4,0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생성형 AI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앤스로픽도 주요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확대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 라운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이코닉 캐피털(Iconiq Capital)이 주도할 예정이며, TPG,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스파크 캐피털, 멘로 벤처스 등 굵직한 벤처투자사들이 참여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카타르 국부펀드(QIA)와 싱가포르 투자청(GIC) 역시 라운드 참여를 두고 앤스로픽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앤스로픽은 당초 500억 달러(약 7조 2,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했지만, 투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투자 규모를 2배로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3월 35억 달러(약 5조 원)의 VC 투자 유치 당시 평가액이 615억 달러였는데, 이번에는 회사 가치가 1,700억 달러 이상으로 크게 뛸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는 오픈AI(OpenAI), xAI 등 경쟁사들과의 기술력 및 인프라 확보 경쟁에 본격적으로 대응하려는 전략적 성격이 짙다. 오픈AI는 올해 3월 400억 달러(약 57조 6,000억 원)를 조달했고, 지난 8월에도 추가로 83억 달러를 확보했다.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xAI도 7월에 100억 달러를 유치하며 대형 투자를 완료한 바 있다.

2021년 오픈AI 출신들이 창업한 앤스로픽은 클로드 시리즈를 통해 생성형 AI 시장에서 선두를 다투며, 코딩 지원, 디버깅, 업무 자동화 등 다양한 개발자 도구 기능으로 빠르게 사용자층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기업용 협업툴이나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과의 통합을 주도하며 B2B 영역에서의 잠재력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대규모 인프라 확장과 향후 AI 모델 고도화를 위한 연구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등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총 14건의 투자 라운드를 통해 143억 달러(약 20조 5,000억 원)를 조달한 앤스로픽은 이번 자금 유치 성공 시 누적 투자 총액이 240억 달러(약 34조 6,000억 원)에 달하게 된다.

생성형 AI 시장이 대규모 자본과 인공지능 기술 경쟁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앤스로픽의 이번 자금 조달은 기술적 우위뿐 아니라 기업가치의 가파른 상승세를 상징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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