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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프, AI 에이전트 구매 ‘한 달 새 38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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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상품 결제를 확인하는 손 / TokenPost.ai (mono)

AI 에이전트가 상품 탐색을 넘어 결제까지 처리하는 쇼핑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 스트라이프는 링크를 통한 에이전트 구매가 직전 한 달 동안 38배 늘었다고 밝혔고, 메타는 결제 기능을, 구글과 쇼피파이는 판매자 연결 표준을 내놨다.

메타(Meta)는 2026년 9월 8일 개인형 AI 에이전트 뮤즈(Muse)를 공개했다. 뮤즈는 스트라이프의 디지털 지갑 링크(Link)로 결제할 수 있다. 결제 때 일회용 가상 카드를 만들어 실제 카드 정보를 감추며, 메타는 뮤즈가 링크의 구매 보호를 받는 첫 AI 에이전트라고 밝혔다. 숍페이(Shop Pay) 지원은 당시 추후 제공 예정이었다.

스트라이프는 9월 29일 링크를 통한 에이전트 구매가 직전 한 달 동안 38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링크가 약 3억명의 이용자와 약 100만 가맹점을 연결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다만 증가율의 기준 거래량과 절대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쇼핑 과정 전반을 연결하려는 표준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구글과 쇼피파이(Shopify)가 공동 개발한 유니버설 커머스 프로토콜(UCP)은 상품 탐색과 결제, 구매 후 지원 과정에서 에이전트와 판매자 시스템이 정보를 주고받도록 설계됐다. 구글은 월마트(Walmart), 타깃(Target), 엣시(Etsy), 웨이페어(Wayfair) 등이 개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쇼피파이는 UCP를 공개 표준으로 발표했다.

스트라이프와 오픈AI(OpenAI)는 별도로 에이전틱 커머스 프로토콜(ACP)을 공동 개발해 2025년 9월 공개했다. 오픈AI는 에이전트와 판매자가 주문 정보를 주고받고, 주문 승인과 결제, 배송은 판매자의 기존 시스템에서 처리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구매 단계마다 확인하고 판매자는 고객 관계와 판매 기록을 유지한다.

UCP와 ACP가 하나의 표준으로 통합됐다는 근거는 없다. 원문이 언급한 ‘퍼스널 에이전트 프로토콜’을 메타와 시에라(Sierra), 제네시스(Genesys), 로켓(Rocket), 쇼피파이, 월마트가 공동 발표했다는 주장도 공식 발표나 프로토콜 문서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에이전트 구매에는 결제 연결뿐 아니라 권한 통제와 오류 책임도 관건이다. 오픈AI는 사용자 확인과 결제 토큰의 금액·판매자 제한을 ACP 설계 원칙으로 제시했다. 메타와 스트라이프는 구매 보호와 가상 카드 기능을 소개했지만, 이런 장치가 오구매와 분쟁을 실제로 얼마나 줄이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거래 지표와 소비자 신뢰 조사 결과는 조사 대상과 질문 방식이 달라 직접 비교할 수 없다. Checkout.com이 2026년 6월 공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24%는 AI에 구매를 맡기지 않겠다고 답했고, 27%는 AI 쇼핑 에이전트를 운영하는 어떤 조직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AI에 구매를 맡기는 범위와 권한 통제가 쇼핑 자동화의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결제 단계의 승인과 구매 이후 책임을 어떻게 나눌지도 쟁점이다. UCP와 ACP의 채택 범위, 국내 이용 가능 여부와 소비자 보호 기준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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